근대 개항기 천안 출신의 관료. 이경직(李耕稙)[1841~1895]은 천안군 수신면 출신으로 전라도 관찰사, 궁내부대신을 역임하였다. 1895년 을미사변 때 궁내부대신(宮內府大臣)으로 있으면서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三浦梧樓]의 지휘로 궁궐에 뛰어든 일본 낭인들에게 항거하다 명성 황후(明成皇后)와 함께 살해되었으며, 후에 의정부 의정(議政府議政)이 추증되었다. 본관은 한...
조선 후기 천안에 우거했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기영(祈永)이다. 용궁 현감(龍宮縣監)을 지낸 이일연(李一淵)의 아들로, 판서 이목연(李穆淵)에게 입양되었다. 아들은 이교하(李敎夏)와 이경하(李敬夏)이다. 양아버지 이목연(李穆淵)[1785~1854]은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 대군(廣平大君)의 후예로 조상대부터 대대로 서울과 광주 지역에서 살다가 목천이 십승지지(十勝...
근대 개항기 천안 출신의 문신. 일본 정부는 1910년 8월 22일에 한일 병합 조약을 체결하고, 10월 1일 초대 총독 데라우치[寺內正毅]가 부임하여 식민 통치를 시작하였다. 한일 병합이 이루어지자 일본 정부는 조선 황실과 귀족 및 고관들을 회유하기 위하여 각종 은전을 베풀었다. 그리하여 왕족과 한일 병합에 공이 있는 자 등 76명에게 작위를 내렸다. 그중에서 8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