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대제학을 지낸 양곡(陽谷) 소세양(蘇世讓)의 후손이다. 소휘만(蘇輝萬)[?~?]은 어려서부터 타고난 천성이 과묵하고 순수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삼년을 죽만 먹으며 시묘살이를 하였다. 또한 아버지가 사 년 동안 광기가 심하여 사람들이 감히 근접하지 못하고 자주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으나, 소휘만은 아버지의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