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처음 역사에 등장하였던 도살성(道薩城)이라는 이름부터 군사적 요충지의 의미를 담고 있었던 천안은 역사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언제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역이었다. 그중에서도 천안이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알려진 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천안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때인 930년(태조 13)이다. 고려 태조가 천안의 왕자봉에 올라 지세를 살폈는데,...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광산. 천안 지역은 고려 말부터 금의 산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직산 일대는 차령산맥의 줄기를 따라 상당한 양의 금이 매장되어 있었다. 직산 금광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말 1277년(충렬왕 3)이었다. 원(元)나라는 고려를 산금국(産金國)이라 하여 금을 수탈하다가 나중에는 직접 채굴해 갔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명...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에 있는 산. 천안 시가지 동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학교 시설 및 주택가로 산 전체가 둘러싸여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해동지도(海東地圖)』[천안]에 수조산(水潮山)이라 기록되어 있다. 1930년경 산 정상에 저수지가 설치되어 수도국산(水道局山)으로 불렸다. 현재는 수도산(水道山)이라고 한다. 수도산...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지세(地勢)에 얽힌 풍수 설화를 바탕으로 용이 여의주를 다투는 축제 형식으로 꾸민 놀이. 오룡쟁주 놀이는 다섯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차지하기 위해 자웅(雌雄)을 겨루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가 아니라 천안시민의 화합을 도모할 목적으로 새롭게 구성된 것이다. 다섯 마리의 용은 천안시의 시세 확장과 발전을 의미하고,...
한말 광산에 대한 권리는 서양 열강들이 관심을 갖는 이권 중의 하나였다. 특히 천안의 직산 금광은 최대 금광 중의 하나로 일제의 이권 침탈의 주된 대상이었다. 일제의 직산 금광 침탈 과정을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다. 직산은 옛날부터 금의 산지로 이름이 나있었다. 직산 금광이 처음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말 1277년(충렬왕 3)이었다. 원(元)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일제 강점기 때 청당리(靑當里)수도산(水道山)의 이름을 따서 청수정(淸水町)이라 한 것에서 기원한다. 조선 시대에는 천안군 군남면에 속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천안군 환성면 청당리가 되었다. 1938년 청당리 일부를 천안읍으로 편입하고 1939년에 청수정으로 하였으며, 1946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따라 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