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석곡리에서 매년 정월 초에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지내는 제의. 오랜 옛날에 어느 고승이 지금의 석곡리 방죽안 마을[정곡 마을]을 지나가다가 이 마을이 조래미[조리] 형국이라서 조리에 쌀이 차면 밑으로 빠지듯 한동안 동네가 부유하다가도 어느 시기가 되면 저절로 빈곤해지는 곳이라고 했다. 고승은 제를 지내면 마을에 좋을 것이라고도 일러 주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