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두레를 조직해 김매기를 할 때 두 마을 사이에서 벌어지는 농기싸움. 예전에는 김매기 철이 오면 마을마다 두레를 조직하여 김매기를 했다. 이때 이웃한 두 마을의 두레패가 농기를 들고 이동을 하다가 마주치면 서로 먼저 인사를 하라고 시비를 벌이다가 두레 싸움으로 번지게 된다. 천안 지역에서는 기싸움(旗싸움), 깃대 싸움이라고도 한다. 두레...
충청남도 천안시 수신면 해정리 엄정말에서 매년 정월과 칠월에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정리 엄정말 느티나무 고사는 음력 정월 열나흘날과 칠월 초엿샛날에 거행된다. 예전에는 저녁 무렵에 고사를 지냈으나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시간을 오전으로 앞당겨서 치른다. 해정리 엄정말 느티나무 고사를 위해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