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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96
한자 石器時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김광명

[정의]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석기를 사용하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개설]

청도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구석기 시대 유물이나 유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청도 지역에서 사람이 생활한 가장 이른 시기의 유적은 신석기 시대로 확인되고 있다. 청도 지역의 대표적인 신석기 시대 유적은 운문댐 수몰 지역의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오진리 암음[바위 그늘] 유적이다. 발굴 조사에 따르면 오진리 유적은 신석기 시대 조기의 표식적인 유물인 덧무늬 토기를 비롯하여 말기의 표식적인 유물인 겹아가리 토기에 이르기까지 신석기 시대의 전 시기에 걸친 유물이 출토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는 유적이다.

[오진리 유적]

오진리 유적운문천변에 있는 바위 그늘 유적으로서 바위 그늘 내부와 그 앞쪽의 일정한 범위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진리 유적에서는 신석기 시대 주거지 1동과 노지 2기가 확인되었다. 청도 오진리 유적은 비록 그 규모는 작지만,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거의 전 기간에 걸쳐 존재했던 유적으로 내륙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해안 지방과 동일한 성격의 문화가 동일한 과정으로 전개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따라서 오진리 유적의 발견은 신석기 시대 한반도 남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 간의 문화 교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오진리 유적은 현재 운문댐 수몰 지구에 편입되어 유적의 흔적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 밖의 석기 시대의 유적]

이 밖에 청도 지역에서 석기 시대의 흔적은 단편적인 유물의 발견으로 확인되고 있다. 청동기 시대 대규모 마을 유적으로 밝혀진 진라리 유적 수혈 유구에서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빗살무늬 토기가 발굴 조사된 바 있다. 그리고 청도읍 사촌리 유적에서 장식옥이 한 점 발견되었는데, 신석기 시대 학자들은 이를 신석기 시대의 유물로 추정하고 있기도 하다.

[의의와 평가]

이와 같이 지금까지 청도 지역 석기 시대의 유물이나 유적이 확인된 곳은 3개소에 불과하지만, 청도의 지형적인 면을 고려할 때 앞으로 신석기 시대의 유적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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