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하월’은 ‘하’와 ‘월’로 분석된다. ‘하(下)’는 ‘아래’를, ‘월(月)’은 ‘월오동’을 뜻한다. 따라서 ‘하월’은 ‘월오동 아래쪽에 있는 마을’로 해석된다. 이 마을은 달리 ‘하니말’로도 불리는데, 이는 ‘하니’와 ‘말’로 분석된다. ‘하니’는 ‘하니고개’·‘하니골’·‘하니마루’·‘하니말’·‘하니밭’·‘하니소’·‘하니왓’·‘하니재’·‘하니터’ 등에서 발견되는데, ‘서쪽’과 관련된다.

그렇다면 ‘하니’는 ‘서쪽’을 뜻하는 ‘하늬’의 변화형으로 볼 수 있다. ‘하늬’ 또한 ‘하늬끝’, ‘하늬샴골’ 등에서 발견된다. ‘말’은 중세국어 ‘[里]’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명에서 ‘마을’·‘말’·‘마실’·‘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하니말’은 ‘서쪽에 있는 마을’로 해석된다.

[위치와 교통]

상당로, 영운로, 단재로를 따라 청원의 미원 방향으로 가다가 쌍다리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운동동 방향으로 접어든다. 종점인 월오동의 아래에 있는 마을이 하월이다.

[현황]

월오동은 상월(서원말, 28호 정도), 중월(박뜸, 동막골, 44호 정도), 하월(하니말, 47호 정도)이다. 이 중 하월은 월오동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