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평양(平壤)이며, 고려말의 권문세족이었던 정숙공(貞肅公) 조인규(趙仁規)의 5세손이다. 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조의방(趙義方)이다. 1411년(태종 11)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1431년(세종 13) 『태종실록(太宗實錄)』이 완성될 때 태종(太宗)의 존호를 제정하는데 활약하였다. 품계는 숭록대부(崇祿大夫), 관직은 이조판서(吏曹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