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초계(草溪)이며, 자는 휘경(輝卿), 호는 일공(一笻)이다. 변유명(卞惟明)의 아들이며, 변경복(卞景福)의 손자이다. 1635년(인조 13) 증광시(增廣試)에 병과(丙科)로 합격하였다. 벼슬은 흥덕현감(興德縣監)에 그쳤으나 청백리(淸白吏)로 이름이 높았다. 벼슬에서 물러나던 날 짐이 아무 것도 없자, 어머니가 ‘맑은 것은 네 지조(志操)라도 집에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