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이며, 자는 정오(靜吾), 호는 현포(玄圃)이다. 대사헌 신식(申湜)의 아들이다. 1603년(선조 36) 생원시에 합격하고, 1610년(광해군 2) 식년문과(式年文科)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였다. 전적(典籍), 정언(正言), 사예(司藝) 등을 거쳐 강원도관찰사로 나아갔다. 1639년(인조 17)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빈객(賓客)으로 심양(瀋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