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때의 사립학교. 갑오경장(1894)이후 민족적 자각이 증대하고 근대 의식이 성장하고 을사조약으로 국운이 기울어져가고 있을 때 지방유지 및 선각자들은 교육 구국을 강조하였다. 이런 때에 청주에서도 새 학문을 지향하며 여러 사립학교가 개설되었는데, 교동에서 유해철(柳海哲)이 학교를 세우고 교장은 오장현(吳長鉉)이었다. 1909년 공식으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