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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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주거지 및 유물들이 발굴된 유적.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이 유적은 청주문화방송 신사옥 신축부지 시굴조사를 통해 알려진 유적이다. 조사지역의 동쪽 도로 건너편으로는 경덕중학교와 남쪽으로는 홍골방죽이 위치하고 있다. 조사지역 주변으로는 본래 해발 100m 이내의 구릉성 산지와 구릉성산지 사이의 곡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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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후반 고구려(高句麗)의 남하(南下)로 인한 청주 주변의 상황. 청주를 둘러싼 삼국간의 항쟁은 427년 고구려(高句麗)의 평양(平壤) 천도(遷都)로부터 시작된다. 청주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백제는 4세기대의 전성기를 지나면서 남하하는 고구려의 위협에 시달리게 된다. 고구려는 북쪽 이민족과의 항쟁에 주력하면서 백제와의 전투에서 전사한 고국원왕(故國原王)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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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물건에 본래의 기능을 살리면서 조형미를 조화시키는 솜씨, 또는 그 제품. 공예는 인간생활 주변에서 쓰여지고 있는 가구, 그릇, 옷, 주택장식 등 생활용품이며, 이는 공예가 인간생활과 매우 밀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공예는 일반 비품으로부터 장식품, 신앙물, 시설물에 이르기까지 아주 광범위하다. 신앙물은 장승, 신주, 불상, 석등, 석탑, 부도 등이 있으며 시설물은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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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둥글고 입술은 곧거나 바라진 모습의 단지형 토기. 바닥이 둥글면서 구형이거나 편구형의 모습이며 몸통의 최대 지름이 토기의 높이나 입지름보다 크다. 무늬는 입술에서 몸통의 최대 지름이 있는 곳까지 전반적으로 베풀어져 있다. 무늬 새기개는 끝의 폭이 넓고 미세한 凹凸이 있는 것을 사용하였으며, 베푼 방법은 비스듬히 연속적으로 압인하여 마름모 무늬를 새겼다. 이 토기는 처음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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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금강유역의 자연·대기·수질환경 현황과 환경보전을 담당하던 공공기관. 금강권의 환경을 위한 행정기관으로 금강유역환경청 산하에 있었던 출장소이다. 2002년 7월 금강특별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계기로 금강권의 자연·대기·수질환경현황과 환경보전을 위해 금강환경관리청을 설립하였다. 청주에는 청주환경출장소가 있었고 주로 지정폐기물 배출업소 및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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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후 미군정에서 1948년 3월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이승만정부가 수립된 후 약 5년간에 걸쳐 진행된 토지개혁. 충청북도는 전체적으로 보아 산간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한강과 금강이 관통하고 있어 관개사정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전체 경지면적의 반을 점하고 있는 논농사도 다른 도에 뒤지지 않을 만큼 개발되어 있어서 임업과 마찬가지로 농업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산업적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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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에 위치한 원삼국~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중원문화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학술조사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미호천(美湖川)유역의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조사 결과 뚜렷한 유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와질소성의 우각형파수부편과 두드림무늬토기편, 철재 등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채집유물로 미루어 보아 원삼국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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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에 위치한 삼국 및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이 유적은 충북대학교박물관과 청주시가 『청주시 문화유적 분포지도』제작을 위해 1998년도에 실시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연질과 경질토기를 비롯하여 기와편이 출토되었다. 흥덕구 문암동은 청주시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이 유적은 해발 50m 내외의 낮은 구릉에 분포하며 밭으로 경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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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無心川)은 청주시 청원구에서 발원해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남일면 상대리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청주시내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미호천(美湖川)에 합류하고 금강을 거쳐 서해에 이르는, 전체 길이 34.5㎞, 유역면적 177.71㎢의 지방하천이다. 동쪽으로는 한남금북정맥으로 연결되는 우암산(牛岩山)[338m], 상당산(上黨山)[419m], 것대산(484.0m), 선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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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리과의 한국특산어종. 1983년 서원대학교 손영목 박사가 최초로 발견하여 1984년 전북대학교 김익수 교수와 공동명의로 신종 발표한 민물고기로 200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454호로 지정된 희귀어종이자 금강 특산어종 및 한국 특산어종이다. 1984년 신종 보고 당시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美湖川)의 일부구간에서만 발견되어 미호종개란 한국명이 지어졌다. 미호종개는 얼핏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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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부용산에서 발원하여 청주의 동북쪽의 변두리에서 서남쪽으로 흘러드는 하천. 미호천(美湖川)은 넓은 증평평야를 형성해 놓고 흐르는 보강천과 합류한 후 계속하여 남류하다가 청주의 무심천(無心川)과 청주시 강서에서 합류하고 천안분지에서 동류하는 병천과 청원군 강내에서 만나 금강으로 흘러든다. 진천분지, 증평분지, 청주분지 등을 통합하는 미호천(美湖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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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 초월적인 자연신에 대한 숭배와 그 실천적 행위. 원시시대 신비롭고 위대한 자연을 숭배하면서 자연을 신격화하고 종교적으로 신앙하면서 형성된 자연신앙에서 발달한 원시종교로서 불교나 기독교와 같은 고급종교처럼 교주도 교리도 교단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하여 신앙의 대상은 산·물·바위·나무·동물 같은 자연물을 신으로 섬기며, 신앙의 목적도 단순히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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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발견된 백제의 산성, 고분, 주거 유적. 청주와 관련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처음 보이는데, 63년(백제 다루왕 36, 신라 탈해이사금 7)에 백제가 청주로 비정되는 낭자곡성(娘子谷城)에 진출하여 신라와의 화의를 요청하는 기사가 그것이다. 이후 청주 인근 지역을 두고 백제와 신라는 오랜 공방전을 벌이게 되면서, 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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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초기철기시대 무덤 및 백제시대 생활유적. 1972년 민가조성을 위한 평탄작업 중 한국식동검을 비롯하여 검은간토기, 덧띠토기, 토제가락바퀴 등이 발견매장문화재로 신고 됨으로써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그러나 발견당시 곧바로 수습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충북지역에서는 출토례가 없는 귀한 연구·전시자료라는 측면에서 잔존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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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를 중심으로 한 삼국간의 항쟁. 교통의 요충지인 청주를 빼앗기 위한 고구려, 백제, 신라간의 항쟁으로 청주지역을 최종적으로 획득한 신라는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427년(장수왕 15) 고구려의 평양 천도와 함께 남쪽으로의 진출을 강화하자, 백제와 신라는 동맹을 체결하여 고구려를 방어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으로 백제는 개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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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청주 상당산성의 주봉. 상당산(上黨山)[419m]이란 이름은 삼국시대에 청주가 백제의 상당현이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상당산(上黨山)[419m] 서쪽과 남쪽은 급사면을 이루는데, 이 골짜기에 흐르는 물은 무심천(無心川)을 거쳐 금강으로 흘러들어간다. 반면 동쪽은 완만한 지형을 이루는데, 이 골짜기의 물은 미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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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이 유적은 충북대학교박물관과 청주시가 청주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 -청주시-』제작을 위해 1998년도에 실시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뚜렷한 유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선시대 백자편이 수습되었다. 청주시의 서쪽 외곽에 있는 서청주IC에서 청주역 방면으로 약 1.5㎞ 정도 떨어진 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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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에 위치한 고대의 유물산포지. 이 유적은 청주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 -청주시-』제작을 위해 1998년도에 충북대학교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에서 확인되었다. 뚜렷하게 나타난 유구의 흔적은 없으나, 고려시대의 토기편과 조선시대 자기편이 출토되었다. 청주시의 서쪽 외곽에 있는 청주역으로부터 남쪽으로 1.2㎞ 정도 떨어진 해발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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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에 위치한 유물산포지. 이 유적은 충북대학교박물관과 청주시가 청주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 -청주시-』제작을 위해 1998년도에 실시한 지표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유구의 흔적이 뚜렷하게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구릉사면에서 고려시대 토기편과 조선시대 자기편이 출토되었다. 청주시의 외곽에 있는 청주역과 그미방죽 사이의 낮은 구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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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촌동 새터마을에 위치한 삼국시대 유물산포지. 이 유적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중원문화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학술조사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미호천(美湖川)유역의 지표조사 결과 확인된 유적이다. 뚜렷한 유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문살무늬가 두드림[타날] 된 삼국시대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청주시의 서쪽에 위치한 새터마을 맞은편의 낮은 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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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사고 파는 거래장소. 재화,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로 여기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광의의 개념으로는 금융시장, 석유시장 등 세계 무역의 모든 것을 포괄한다. 여기서는 시장 개념의 원론적 서술이 아니라 청주지역의 재래시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시장의 1차적 기능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 거래를 하는 행위에 있다. 즉 팔사람(상인)과 살사람(고객)의 흥정으로 상행위가 이루어진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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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중엽 신라의 청주 진출과 운영. 신라는 청주 및 금강 중상류 지역을 장악하여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신라는 5세기 후반부터 소백산맥을 넘어 한강·금강 유역으로의 진출을 꾀하였다. 6세기 중엽 백제와 연합하여 한강 유역을 획득하여 고구려 세력을 몰아낸 신라는 다시 백제를 압박하여 금강 중상류역까지 진출하게 된다. 이때 청주지역도 신라의 영역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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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충청북도 청주시의 역사. 선사시대의 청주지역이 어떠한 문화양상을 보이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지금까지 학술조사를 거친 곳이나 지표상의 채집된 유물을 통해 알려진 선사유적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청주시의 중앙부를 관통하여 흐르는 무심천(無心川)과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美湖川) 주변은 대단히 완만한 구릉성 산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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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민물다슬기)를 이용하여 부추나 아욱과 함께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을 집안 전통에 따라 넣어 만든 국. 청주는 물과 산 등 도시가 깨끗하고 바다가 없어 민물 생선이 식재료로 많이 이용되었다.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올갱이는 청주 한 복판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무심천에서 올갱이가 많이 서식했으며, 근교인 대청댐, 화양동 등의 맑은 물에서도 다량의 올갱이가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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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 있는 선돌[입석(立石)] 선돌은 지석묘(支石墓,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부터 이루어진 거석(巨石)기념물이며, 역사시대에 들어와서는 신앙의 대상물로 종교적 기능과 문화적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선돌은 세워진 양상에 따라 선돌 단독으로 세워진 것, 선돌이 짝을 이루며 세워진 것, 선돌과 돌탑 등 복합형태로 있는 것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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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란 청주와 청원 지역에서 축적되고 존재하는 문화이다. 청주문화는 다른 문화와 비교상대적인 문화 개념이다. 청주문화의 개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문화의 독자적인 완결성을 공간적으로 강조할 때 이런 문화단위 개념이 설정될 수 있다. 이 경우 지역의 독자적 문화문법(文化文法)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오랜 시간의 마모를 견디면서 내재하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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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의 자연현상을 지역적인 관점에서 구명하려는 지리학의 한 분야. 인간생활과 관계가 깊은 대기와 육지, 대기와 바다가 만나는 비교적 엷은 접촉대의 환경은 그 구성요소가 어떤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장소마다 달리 나타나며 그것은 인간을 풍요롭게 부양하기도 하고 인간생활에 제약을 가하기도 한다. 환경의 구성요소를 분류하고 지구적인 차원에서 그 분포를 연구하는 것은 자연지리학의 본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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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고락골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 산포지. 흥덕구 지동동 고락골마을 동쪽의 낮은 구릉지역으로 현재 배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청주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 -청주시-』제작을 위해 1998년 충북대학교박물관이 실시한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유물이 분포하는 범위는 주로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는 능선 상부의 편평한 지역이며, 수습된 유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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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선돌[입석(立石)]. 선돌은 지석묘(支石墓,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부터 이루어진 거석(巨石)기념물이며, 역사시대에 들어와서는 신앙의 대상물로 종교적 기능과 문화적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선돌은 세워진 양상에 따라 선돌 단독으로 세워진 것, 선돌이 짝을 이루며 세워진 것, 선돌과 돌탑 등 복합형태로 있는 것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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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을 이루고 있는 암성이나 지층의 성질 및 상태. 청주시 일대는 시대미상의 운교리층과 중생대 중기에 이를 관입한 반상화강암 및 섬록암과 중생대 말기에 관입한 산성 및 염기성 암맥들과 신생대 제4기에 이들을 부정합으로 덮는 제4기 충적층으로 이루어진다. 제4기 충적층을 제외하면 주로 반상화강암이 본 청주시 일원에 약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다른 암석들은 소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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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모양이나 형태를 일컫는 말. 어떤 지형의 용어는 그 용어 자체에 그 지형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적인 분포를 명확히 표시하기도 한다. 지형은 인간생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많이 준다. 즉, 지형형성은 기후·토양·식생 등과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그들을 통하여 인간생활과 밀착되어 있다. 어떤 지역에 어떤 지형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라는 지형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는 첫째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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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청주를 순행한 신라의 제24대 왕. 신라의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고, 청주 지역 등 확대된 영토를 순행(巡幸)하였다. 지증왕(智證王)의 손자이며, 법흥왕(法興王)의 동생인 입종갈문왕(立宗葛文王)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법흥왕의 딸 지소부인김씨(只召夫人金氏)이다. 재위 기간은 540년~576년이다. 부인은 사도부인(思道夫人) 박씨(朴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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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청주 신봉동 고분군은 옛 백제권역에서 발견된 가장 큰 규모의 유적으로 5세기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조영되었다. 발굴조사를 통해 당시 백제의 대외관계와 지방통치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되어 사적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1982년 처음 고분군이 확인된 직후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가치를 주목받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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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과 지동동의 경계에 위치한 부모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부모산성이 위치한 부모산은 청주시의 서쪽에서 가장 높고 크며, 눈에 띄는 산이다. 청주시 비하동과 지동동의 경계를 이루며, 경부고속도로의 청주나들목(I.C.)과 중부고속도로의 서청주 나들목 사이에 있는 231.7m 높이의 산이다. 본래 아양산, 악양산(岳陽山), 아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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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이 담겨져 있는 명소 기행. 오늘의 충청도를 호서지방이라 한다. 청주는 그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으며 소백산맥과 차령산맥, 노령산맥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牛岩山)[338m]은 동쪽에 우뚝 솟아 있다. 서쪽으로는 부모산이 마주보고 서 있다. 그 두 산자락 가운데 든 시가지를 동·서로 가르는 물줄기가 바로 무심천(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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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구축된 조선시대의 산성과 조선시대의 봉수. 청주 상당산성과 것대봉수는 속리산 천황봉(天皇峰)[1,0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내려 온 한남금북정맥의 산줄기에 속해 있다. 우암산(牛岩山)[338m]의 동편으로 이어져 있는데, 청원군의 북일면·낭성면과 경계를 이루는 삼각지점에 있다. 청주시 동단부의 높은 산록에 위치하고 있어서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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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로 빚은 후 한데가마(露天窯)에서 500~1000℃ 정도의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의 사용은 과거의 수렵·채집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두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였다. 청주지역에서는 신석기시대 후기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조사되어 이 시기의 토기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는 빗살무늬토기[櫛文土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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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복이 별로 없으며 넓고 저평한 평지(平地), 평원(平原). ‘청주분지’에는 청주시와 청원군 일원에 위치한 분지로서 충청북도 최대의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청주분지에 위치한 청주시는 차령산맥과 그 지맥들이 팔자형으로 분기된 골짜기의 중간부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하여 청주시의 남부와 북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하고 있다. ‘청주평야’는 좁게는 무심천(無心川) 하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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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에 내린 강수가 지형적으로 주변부보다 낮은 요지(凹地)인 곡지를 따라서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며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것. 물이 흐르는 일정한 유로는 하도라고 하고 하도 내에서 물이 흐르는 일정한 유로는 하상이라고 한다. 하천의 물은 지표상에서는 하도 주변부의 분수계로서 유역면적 내의 지표수에 의해 공급되고 지하로 스며든 물도 지하수를 형성하여 물을 공급한다. 하천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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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 유적 유형을 분류하는데 한정하여 사용하는 말로 강가나 들판에 위치한 유적. 유적(遺蹟)은 과거 인간이나 인간집단의 행동이 이루어진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적 단위로 유구(遺構), 유물(遺物)을 포함하는 일정한 공간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적은 공간적, 지리적 위치 및 자연환경, 출토유물의 시간적 위치, 문화적 전통, 유물군(遺物群)의 내용 및 성격 등 다양한 요소가 합쳐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