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덕동과 율량동에 있는 밤고개에 얽힌 전설. 조선 영조 때 조원의(趙元宜)라는 유생이 간(諫)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왕의 노여움을 사서 충청도 회인(懷仁)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다. 조원의를 유배지까지 호송하는 책임을 맡은 금오랑(金吾郞)은 유배지에 도착하거든 하룻밤을 묵은 뒤 그의 목을 베라는 명을 받았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조원의는 유배 길에 올랐다. 일행은 사...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주교좌 성당의 성당건물. 내덕동 성당은 천주교 청주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주교좌 성당이란 교구장(주교)관할구역의 중심교회로서 주교가 직위에 있고 미사를 주관하는 성당을 말한다. 천주교의 주교는 주교가 상주하는 특정한 교회를 지정하여 영구적으로 관할하게 하고 있으며 이를 ‘교구성당’(diocesan Cathedral)...
천주교회에서 신자들이 종교 전례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이는 교회당(敎會堂). 성당은 건물이라는 물적인 기능과 함께 신자들의 정신적 기능을 구체화한 장소이다. 건물다운 건물로서의 국내 최초의 성당은 1892년에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약현성당(藥峴聖堂)이며, 이어 명동성당, 인천답동성당, 평양관후리성당, 대구 계산동성당, 전라북도의 화산성당 등이뒤를 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양(韓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