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운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고개. ‘구름다리고개’는 ‘구름다리’와 ‘고개’로 분석된다. ‘구름다리’는 ‘길 위로 공중 높이 놓은 다리’를 뜻하는 바, 전국적으로 매우 흔한 이름이다. 대부분 다리 이름으로 쓰이나, 마을 이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구름다리고개’는 ‘구름다리가 있는 고개’로 해석된다. 구름다리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이 고개는 달리 ‘양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과 석교육거리 사이에 있는 도로.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언론인이었던 신채호(申采浩)[1880~1936]를 기리기 위해서 그의 호를 따서 붙인 것이다. 북서쪽은 석교육거리에서 시작하여 남쪽은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와 연결된다. 폭은 20~35m이며, 길이는 4,540m이다. 석교육거리부터 수영로까지는 영운로와 석영로가 남북으로 나란히 뻗어 있...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남동단에서 시작하여 우암동 북단까지 연결되는 도로. 북쪽은 상당로 청대사거리에서 시작하여 남쪽은 단재로 금석교사거리에서 끝난다. 폭은 12~15m이며, 길이는 3,340m이다. 서쪽에는 주간선도로인 상당로가 남북 방향으로 나란히 뻗어 있다. 우암동과 수동 경계에서 수암로와 교차하고, 주성중학교 남서단에서 역삼동로, 한국은행 청주지점 동북단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골짜기와 흥덕구 수의동에 있는 마을. ‘도장골’은 ‘도장’과 ‘골’로 분석된다. ‘도장’은 ‘안방[규중(閨中)]’의 중세국어이다. ‘골’은 고구려어 ‘忽’(홀·골)과 신라어 ‘’에서 기원한 것으로, ‘골짜기’나 ‘마을’을 뜻한다. 따라서 ‘도장골’은 ‘안방처럼 아늑한 골짜기나 마을’로 해석된다. 골짜기나 마을이 산줄기로 둘러싸여...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 있는 도로. 동쪽은 영운로에서 시작하여 서쪽은 청남로에서 끝난다. 무성로는 다시 무성1로와 무성2로로 나누어지는데, 무성1로는 영운로에서 시작하여 단재로까지이며, 무성2로는 단재로에서 청남로까지이다. 무성1로 남쪽에는 석교초등학교가 있으며, 중간에서 대성로와 직교한다. 폭은 각각 10m이며, 길이는 무성1로는 250m, 무성2로는 130m...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내덕칠거리와 석교동 석교육거리 사이에 있는 주간선도로. 상당구를 관통하는 주 도로이기 때문에 상당로가 되었다. 북쪽은 상당구 내덕동의 내덕칠거리에서 시작하여 남쪽은 석교동의 석교육거리에서 끝난다. 도로의 폭은 25m이며, 길이는 3,200m이다. 서쪽에는 중앙로 및 성안길, 동쪽에는 대성로가 평행하게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다. 북...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에 속하는 법정동. 1947년에 일본식 동명을 우리말 동명으로 고칠 때, 도하정과 욱정1정목을 통합하여 서운동이라 하였다. 이 지역은 옛 청주읍성의 남문 밖에 해당된다. 본래 청주군 동주내면(東州內面)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문외리(門外里) 일부와 북주내면(北州內面) 동리(東里) 일부를 병합하여 욱정1정목(旭町一丁目...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에 속하는 법정동. 이 동의 명칭은 청주읍성 남문 밖 무심천(無心川) 위에 놓여있던 돌다리[石橋 또는 남석교(南石橋)]에서 따온 것이다. 그 석교는 현재 석교육거리에서 청남교에 이르는 도로 밑에 매몰되어 있다. 그러니 석교동은 ‘남석교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본래 청주군(淸州郡) 동주내면(東州內面) 문외리(門外里)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고개. ‘쇠태고개’는 ‘쇠태’와 ‘고개’로 분석된다. ‘쇠태’ 또는 ‘쇠탯’은 ‘쇠태고개’ 외에 ‘쇠태동’, ‘쇠태배기’, ‘쇠탯골’에서도 발견되는데, 대부분 ‘솟대’와 관련된 유래담을 지니고 있다. 특히 ‘쇠태배기’는 ‘솟대배기’와 함께 쓰이고 있어 주목된다. 그렇다면 ‘솟대’가 ‘ㅣ’모음 역행동화에 의해 ‘쇳대’가 되고, ‘쇳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골짜기. ‘수루네미골’은 ‘수루네미’와 ‘골’로 분석된다. ‘수루네미’는 다시 ‘수루’와 ‘네미’로 나뉜다. ‘수루’는 ‘술[峰]’과 관련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고구려·백제 지명에는 ‘述’(술), ‘述尒’(수리), ‘首泥’(수니) 등이 보이는데, 이는 ‘봉우리’를 뜻한다. 현대 지명에 보이는 ‘수’, ‘수레’, ‘수루’, ‘수...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운동동에 있는 바위. ‘자치배’는 ‘자치’와 ‘배’로 분석된다. ‘자치’는 ‘자치골’·‘자치내’·‘자치동’·‘자치미’·‘자치밭’·‘자치암’·‘자치울’ 등에서 발견되는데, 그 어원을 알기 어렵다. 다만 음으로 보아, ‘자초’와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자초’는 ‘자초들’·‘자초바위’·‘자초산’ 등에서 발견되는데, 식물 ‘자초(紫草)’와 관련...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과 월오동에 있는 들. ‘진사래들’은 ‘진사래’와 ‘들’로 분석된다. ‘진사래’는 다시 ‘진’과 ‘사래’로 나뉜다. 전국적으로 ‘긴개’·‘긴골’·‘긴내’·‘긴논’·‘긴배미’와 같이 ‘긴-’이 붙은 지명이 많다. 이들은 ‘길다[長]’의 관형형으로 보아 틀림이 없다. 그러나 ‘진고개’·‘진고샅’·‘진고지’·‘진골’·‘진골목’·‘진논’·‘진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있는 마을. ‘하월’은 ‘하’와 ‘월’로 분석된다. ‘하(下)’는 ‘아래’를, ‘월(月)’은 ‘월오동’을 뜻한다. 따라서 ‘하월’은 ‘월오동 아래쪽에 있는 마을’로 해석된다. 이 마을은 달리 ‘하니말’로도 불리는데, 이는 ‘하니’와 ‘말’로 분석된다. ‘하니’는 ‘하니고개’·‘하니골’·‘하니마루’·‘하니말’·‘하니밭’·‘하니소’·‘하니왓’...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는 능선. ‘화랭이잔등’은 1차적으로 ‘화랭이’와 ‘잔등’으로 분석된다. ‘화랭이’는 ‘화랑이’가 ‘ㅣ’모음 역행동화를 겪어 변한 어형이다. 여기서 ‘화랑이’는 ‘광대와 비슷한 놀이꾼 패’로, 옷을 잘 꾸며 입고 가무 행락을 일삼던 점이 광대와 다르다. 전국적으로 ‘화랑’·‘화랑이’·‘화랭이’가 붙은 지명은 많이 발견된다. 특히 ‘화랑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