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
918년부터 1392년까지의 고려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의 역사. 고려는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궁예(弓裔)의 태봉(泰封)을 무너뜨리고 개창한 나라이다. 태봉의 수도 철원에서 시작되었으나 건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왕건의 세력 기반이었던 개경으로 도읍을 옮겼고, 936년에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918년부터 1392년까지 이어진 고려 시대를 한국의...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있는 토성과 궁예의 죽음에 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궁예의 죽음과 토성」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있는 토성(土城)과 궁예(弓裔)[?~918]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왕건(王建)[877~?]에게 쫓긴 궁예는 갈말읍에 토성을 쌓고 하룻밤을 지낸 뒤 다음 날 삼방골짜기에게 죽임을 당하였다고 전한다. 「궁예...
-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고 있던 고려 초기에 나주 일대의 통치와 관리를 위하여 설치한 기구. 고려 초기인 918년 나주에 설치되었던 관부이다. 나주도대행대(羅州道大行臺)가 설치된 시기는 고려의 수도가 철원에 있던 때였다. 나주도대행대는 나주 일대의 세력을 장악하고 군사적 시위와 치안 및 행정 등을 관리하기 위한 관부였다. 나주도대행대의 명칭은 왕건의 역성혁명 직후 단...
-
궁예의 철원 천도 관련 설화에 등장하는 신라 하대 선승. 도선(道詵)[827~898]의 속성은 김씨(金氏)이다. 도승(道乘)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35년 동안 옥룡사(玉龍寺)의 주지로 있었기 때문에 옥룡자(玉龍子)로 불리기도 하였다. 태종무열왕의 서얼손(庶孽孫)이라는 설이 있다. 아버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어머니에 대해서는 강씨(姜氏)라는 기록...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중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동주산성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중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조선 시대 지리지 등에 성의 사용과 관련된 기록이 전하지 않는 점에서 조선 시대에는 이미 폐성된 것으로 보인다. 성 내부에는 건물 터 3개소와 성문에 사용된 확(確)돌이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중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동주산성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중리에 있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조선 시대 지리지 등에 성의 사용과 관련된 기록이 전하지 않는 점에서 조선 시대에는 이미 폐성된 것으로 보인다. 성 내부에는 건물 터 3개소와 성문에 사용된 확(確)돌이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
-
최준옹을 시조로 하고 최석을 입향조로 하는 강원도 철원군의 토착 성씨. 동주최씨(東州崔氏)는 철원 지역의 토착 성씨이며, 철원최씨(鐵原崔氏)라고도 불린다. 동주(東州)는 철원의 옛 이름으로, 고구려 때 철원(鐵圓) 또는 모을동비군(毛乙冬非郡)이었다. 통일신라 때 철성군(鐵城郡)으로 바뀌었다가 고려 태조 때 동주로 고쳤고, 1310년(충선왕 2)에 철...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돈지산에 있는 동주최씨 시조제단. 동주최씨 망배단(東州崔氏望拜壇)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돈지산에 있는 동주최씨 시조제단이다. 동주(東州)는 철원의 옛 지명이다. 동주최씨의 시조는 고려 태조 왕건을 도운 개국공신(開國功臣) 삼중대광(三重大匡) 태사(太師) 최준옹(崔俊邕)이다. 시조 최준옹의 현손(玄孫)[5세손] 최석(崔奭)이...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돈지산에 있는 동주최씨 시조제단. 동주최씨 망배단(東州崔氏望拜壇)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돈지산에 있는 동주최씨 시조제단이다. 동주(東州)는 철원의 옛 지명이다. 동주최씨의 시조는 고려 태조 왕건을 도운 개국공신(開國功臣) 삼중대광(三重大匡) 태사(太師) 최준옹(崔俊邕)이다. 시조 최준옹의 현손(玄孫)[5세손] 최석(崔奭)이...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산성. 명성산성(鳴聲山城)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명성산[922.6m]에 있는 포곡식(包谷式) 석성산성으로 명성(鳴城) 또는 울음성, 울음산성으로도 불인다. 대체로 통일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사용된 성으로 알려져 있다. 명성산성에 대한 정확한 건립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궁예...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산성. 명성산성(鳴聲山城)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명성산[922.6m]에 있는 포곡식(包谷式) 석성산성으로 명성(鳴城) 또는 울음성, 울음산성으로도 불인다. 대체로 통일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사용된 성으로 알려져 있다. 명성산성에 대한 정확한 건립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궁예...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 대목장 박창령의 묘를 명당에 쓴 사연에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은 영해박씨(寧海朴氏) 집안의 대목장(大木匠) 박창령(朴昌齡)의 시신을 운구하던 중 명정(銘旌)이 바람에 날려 떨어진 곳에 묘를 썼다는 이야기이다.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은 2011년 4월 2일에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
-
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인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배현경(裵玄慶)[?~936]의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시호는 무열(武烈)이다. 초명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백옥삼(白玉三), 『고려사(高麗史)』에 백옥삼(白玉衫)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 왕조에 들어서서 배(裵)라는 성씨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은 배은우(裵殷祐)...
-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하였던 마진과 태봉의 중앙 관부. 국호를 마진(摩震)으로 선포한 궁예(弓裔)가 신라 관제를 참작하여 중앙기구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설치한 관부이다. 군사 관련 일반 업무와 무관의 인사 등을 담당하였고, 고려 초에도 병권을 관장하는 주요 관부로 기능하였다. 고려 성종(成宗)이 중국의 3성 6부 체제를 도입하면서 6부로 편입한 결과 명칭은 유사하지만 위...
-
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였던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은 면천복씨(沔川卜氏)의 시조이며, 시호는 무공(武恭)이다. 초명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복사귀(卜沙貴), 『고려사(高麗史)』에 복사괴(卜砂瑰)로 기록되어 있다. 선대나 후손에 대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복지겸은 918년 6월 15일 홍유(...
-
강원도 철원군의 사찰 역사 및 불교 유적. 철원은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를 거치며 많은 사찰이 창건되어 불교를 전파하였다. 신라 시대 철원 지역에 창건된 사찰은 수태사(水泰寺)[520년], 천불암(千佛庵)[530년], 심원사(深源寺)[647년], 안양사(安養寺)[865년], 도피안사(到彼岸寺)[865년] 등이다. 이로 볼 때 철원 지역의 불교는 우리나라 어디...
-
강원도 철원군의 사찰 역사 및 불교 유적. 철원은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를 거치며 많은 사찰이 창건되어 불교를 전파하였다. 신라 시대 철원 지역에 창건된 사찰은 수태사(水泰寺)[520년], 천불암(千佛庵)[530년], 심원사(深源寺)[647년], 안양사(安養寺)[865년], 도피안사(到彼岸寺)[865년] 등이다. 이로 볼 때 철원 지역의 불교는 우리나라 어디...
-
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였던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 신숭겸(申崇謙)[?~927]은 평산신씨(平山申氏)의 시조이며, 시호는 장절(壯節)이다. 출신지는 『고려사(高麗史)』에 광해주(光海州)[현 강원도 춘천시]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곡성현(谷城縣)[현 전라남도 곡성군]으로 보는 이견이 실려 있...
-
913년에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청주 사람 아지태와 관련하여 발생한 태봉의 정치적 사건. 궁예는 904년에 국호를 마진으로 바꾸고 철원을 신경으로 선포하면서 청주에서 1,000호를 이주시켰다. 아지태는 당시 이주한 청주인 가운데 한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지태에 관하여서는 아지태 사건과 관련된 기록 이외에는 찾아볼 수가 없지만, 그 내용으로 보아 궁예의 멸망과 직접적...
-
남북국 시대 철원 지역에 사찰을 건립하고 불법을 전파한 신라 승려. 신라 하대에는 지방 호족의 대두와 함께 사상계의 일대 변혁이 일어났다. 중앙의 권력 쟁탈전에서 패배한 낙향 귀족과 토착 호족 및 군진(軍鎭) 세력 등으로 구성된 지방 호족들은 중국에서 새롭게 도입된 선종(禪宗)을 후원하며 중앙 진골 귀족 중심의 교종(敎宗)에 맞서 사상적 독립을 꾀하였다. 선종은 대체로 중국에 유학...
-
남북국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즉위한 고려의 초대 국왕. 왕건(王建)[877~943]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太祖)이다. 신라 말 송악군[현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 일대의 유력 호족이었으나 아버지 왕융(王隆)과 함께 궁예(弓裔)에게 귀부하여 태봉(泰封)에서 시중을 역임하였다. 918년 신숭겸(申崇謙)·복지겸(卜智謙)·배현경(裵玄慶)·홍유(洪儒) 등의 추대로 왕위에 올라...
-
강원도 철원군에서 고려 태조 왕건의 탄생과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왕건의 탄생과 도선」은 강원도 철원군에 전하여 내려오는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877~?]의 탄생과 신라 말의 승려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왕건의 탄생과 도선」은 1974년 강원일보사에서 발행한 『태백의 설화』에 수록되어 있고, 197...
-
남북국 시대 철원 지역을 도읍으로 건국한 궁예에게 귀부한 호족. 왕융(王隆)[?~897]은 송악군[현 북한 황해북도 개성시]을 거점으로 대대로 독자적 세력을 유지해 온 지방 호족이다. 896년 궁예가 철원을 도읍으로 삼아 건국하자 궁예에게 귀부하였다. 고려를 개국한 왕건(王建)의 아버지이다. 왕융의 본관은 개성(開城)이고, 자는 문명(文明)이다. 어릴 적 이름...
-
강원도 철원 지역 역사 인물인 궁예·최영·박용만에 관한 이야기. 철원군은 한반도의 중심부이고 지정학적 요충지이기에 여러 국가가 대립하는 분열의 시기에는 서로 뺏고 뺏기는 쟁패의 대상이 되었다. 삼국 시대 때 백제, 고구려, 신라가 100년을 주기로 번갈아 가며 철원을 차지하였다. 철원 지역은 점령자들이 수시로 바뀌어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없었다....
-
남북국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에 도읍한 마진과 태봉의 중앙 관부. 904년 마진(摩震)을 건국하며 궁예(弓裔)가 설치한 중앙 관부이다. 고려의 한림원(翰林院)에 해당한다. 895년 8월 궁예는 강원도 철원 일대로 세력을 확장하고 이듬해인 896년 철원성을 기반으로 국가를 개창하였다. 904년 국호를 마진, 연호를 무태(武泰)로 제정한 궁예는 신라의 관제를 참작하여 광평성(廣評省)을...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하리에 있는 남북국 시대 토성. 월하리 토성(月下里土城)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하리에 있는 남북국 시대 포곡식 토석혼축성이다. 2004년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철원향교지를 시굴 조사할 때 진행한 주변 지표조사 과정에서 실체가 확인된 성곽 유적이다. 지표조사에서는 남북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통일 신라...
-
강원도 철원군에 전하여 내려오는 궁예에 대한 인물 설화를 통해 살펴본 철원 지역 사람들의 역사적 인식. 태봉(泰封)[후고구려(後高句麗)]을 세운 궁예(弓裔)[?~918]는 신라 진골(眞骨) 귀족 출신으로 짐작된다. 궁예는 여러 경로를 통하여 철원과 송악(松岳)[지금의 개성]을 주요 활동 무대로 삼았다. 궁예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대개 포악하고 학정(虐政)을 일...
-
강원도 철원군의 전통 시대 개관. 철원은 한반도 중부 지역 문화의 교차로였으며 태봉의 도읍지로서 고려, 조선 시기에도 지방통치와 군사 거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였다. 철원은 고대로부터 전략적 요충이었다. 그 이유는 우선 경제적 측면에서 살필 수 있다. 현재의 드넓은 철원평야는 사실 일제 강점기에 저수지가 집중적으로 건설되어 관개시설이 갖추어진 다음에...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에 있는 고려 시대 혹은 조선 시대 건립 산성. 중어성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일대에 있는 고려 시대 혹은 조선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성 산성이다. 사료에 축성 관련 기록은 없으나 궁예의 외곽성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 철원군지증보편찬위원회가 현황 조사를 실시하였다. 중어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남아 있...
-
조선 전기 성현이 강원도 철원 지역을 지나면서 지은 한시. 「차철원동헌운(次鐵原東軒韻)」은 조선 전기의 학자인 성현(成俔)[1439~1504]이 강원도 철원 지역을 지나면서 지은 한시이다. 성현은 본관이 창녕(昌寧), 자는 경숙(磬叔), 호는 용재(慵齋)·허백당(虛白堂), 시호는 문대(文戴)이다. 성현은 1462년(세조 8) 스물세 살에 식년문과(式年文科)에 급제하였고,...
-
조선 전기 성현이 강원도 철원 지역을 지나면서 지은 한시. 「차철원동헌운(次鐵原東軒韻)」은 조선 전기의 학자인 성현(成俔)[1439~1504]이 강원도 철원 지역을 지나면서 지은 한시이다. 성현은 본관이 창녕(昌寧), 자는 경숙(磬叔), 호는 용재(慵齋)·허백당(虛白堂), 시호는 문대(文戴)이다. 성현은 1462년(세조 8) 스물세 살에 식년문과(式年文科)에 급제하였고,...
-
남북국 시대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 있었던 통일신라의 지방행정구역. 철성(鐵城)은 철원과 의미가 통하여 철 또는 털과 관련된 지명에서 비롯되었으리라 추정되나 분명하지 않다. 신라가 철원 지역을 차지하기 전 고구려가 지배할 때는 모을동비 또는 철원군이라 불렀다. 통일신라 경덕왕[재위 742~765]이 전국의 지명을 개정하면서 철성군(鐵城郡)으로 바꾸었으며 고려에...
-
조선 전기 강원도 철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 기구. 강원도 철원은 1394년(태조 3) 경기좌도에 속하였고, 1413년(태종 13) 철원도호부(鐵原都護府)로 승격되었으며, 1434년(세종 16) 경기도에서 강원도에 속하게 되었다. 조선 초기 1413년 종래 각 도의 단부관(單府官)을 도호부로 고치고 종3품 도호부사를 두었다. 1415년(태종 15) 군 가운데 1,000호...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도피동에 있는 고려 전기 문신 최석의 묘비. 최석(崔奭)은 고려의 문신으로 본관은 동주(東洲), 초명(初名)은 최석(崔錫), 시호(諡號)는 예숙(譽肅)이다. 고려 태조 때 개국 공신 최준옹(崔俊邕)의 5대손이고, 아들은 평장사를 지낸 최유청(崔惟淸)이다. 1051년(문종 5) 장원 급제하여 좌십유(左拾遺)를 지내고, 1080년 동지...
-
고려 후기 지금의 강원도 철원 지역인 동주를 본관으로 둔 무신. 최영(崔瑩)[1316~1388]은 고려 공민왕 대와 우왕 대에 걸쳐 활약한 무신이다. 공민왕의 반원 개혁으로 원나라와의 갈등이 절정에 달하였을 때 원나라의 군사적 위협을 막는 데 기여하였으며, 수차례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격퇴하였다. 요동 정벌을 추진하던 중 이성계(李成桂)의 위화도회군으로 실각하고 목숨을...
-
남북국 시대 철원 지역에서 활동한 태봉과 고려의 문신. 최응(崔凝)[898~932]의 본관은 황주(黃州)이고, 시호는 희개(熙愷)이다. 아버지는 대상을 지낸 최우달(崔祐達)이고, 아들은 최빈(崔彬)이다. 최응은 898년(효공왕 2) 황주 토산(土山)[현 북한 황해북도 토산군]에서 태어났다. 태봉에서 장주로 재직하던 914년 왕건(王建)을 궁예(弓裔)의 위협으로...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터가 남아 있는 태봉의 도성. 태봉국 철원성(泰封國鐵原城)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있는 태봉의 도성이다. 904년 국호를 마진(摩震)으로 고치고 대대적인 제도 개편을 단행한 궁예가 905년 철원으로 천도하면서 거점으로 삼은 곳이 태봉국 철원성이다. 도성은 평지에 조성되었으며, 외성(外城)과 내성(內城)의 이중 구조를 갖추...
-
조선 전기 태종이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실시하였던 군사 훈련 및 사냥 행사. 강무(講武)는 조선시대 국왕이 직접 참여하는 군사 훈련을 겸한 사냥 행사이다. 국왕의 사냥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엄격한 명령 체계가 유지되며, 사냥에 무기를 사용함에 따라 군사훈련 성격을 띠기 때문에 강무라고 칭하였다. 강무는 의식 절차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06년(태종...
-
지금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고려 건국 직후 처음으로 개최한 국가적 종교 행사. 팔관회는 신라, 태봉, 고려 등의 나라에서 베풀던 국가적 종교 행사이다. 고려에서는 거의 해마다 중동(仲冬)에 해당하는 음력 11월 보름에 개최하여 중동팔관회(仲冬八關會)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불교의 팔관재(八關齋)와 고려의 전통적인 산천 신앙 및 조하(朝賀)[동지, 즉위, 생일 따위의 경축일에 신하들...
-
고려와 조선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에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 향교(鄕校)는 조선 시대 지방에서 유학 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이다. 향교는 제향과 교육의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儒賢)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들면서 유학을 가르쳐 인재를 기르는 한편, 지방의 풍속을 순화하는 역할을 하였다. 서원이 사학 기관인 것과 달리 향...
-
고려와 조선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에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 향교(鄕校)는 조선 시대 지방에서 유학 교육을 위하여 설립된 관학 교육기관이다. 향교는 제향과 교육의 두 가지 기능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으로, 중국과 우리나라 유현(儒賢)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들면서 유학을 가르쳐 인재를 기르는 한편, 지방의 풍속을 순화하는 역할을 하였다. 서원이 사학 기관인 것과 달리 향...
-
남북국 시대 태봉의 수도인 철원 지역에서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옹립한 고려의 개국공신. 홍유(洪儒)[?~?]의 본관은 의성(義城)이며, 시호는 충렬(忠烈)이다. 어릴 적 이름은 『고려사(高麗史)』에 홍술(洪術)로 기록되어 있지만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본래 홍술(弘述)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고려의 관인이 된 후 중국식 성씨 문화의 영향을 받아 홍술(洪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