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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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旨里 |
영어음역 | Jungj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한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 뒤 작오산(鵲烏山)[303.2m]의 다섯 등성이 중에서 중간의 등성이에 형성된 마을이라고 하여 중지(中旨)로 불렸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인동군 문량면(文良面)에 속했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창리와 반지의 일부를 병합하여 중지라 하고 칠곡군 석적면(石積面)에 편입되었다. 석적면은 2006년 석적읍(石積邑)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작오산(鵲烏山)[303.2m]의 북사면에 해당된다. 서쪽으로 낙동강을 끼고 있으며, 구미와 왜관을 잇는 국도 67호선이 하천을 따라 지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는 자고산 아래의 석적터널을 관통하고 있다. 북단으로 반지천(磻旨川)이 흘러 낙동강에 유입한다. 강변 들판은 홍수 피해를 입곤 하였으나, 지금은 제방 공사로 안전하게 농사를 짓는다.
[현황]
중지리의 면적은 3.4㎢이다. 2011년 8월 통계에 의하면 106가구, 253명(남 135명, 여 118명)이 살고 있다. 쌀농사 이외에 낙동강 변의 하천 부지에 노지 채소 재배를 많이 한다.
중마, 진골, 창마 등의 마을이 있다. 중마[中旨]는 자고산의 북사면 중간에 위치한다. 산세가 손바닥처럼 생겨 다섯 개의 등성이로 갈라져 있으며 그 중간의 등성이에 형성된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중마 앞에 따구밭나들나루터가 있었다. 진골[眞谷]은 반지천변의 마을이다. 마을 어귀에서 동네에 이르기까지 골짜기가 깊고 물이 맑으며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진골이라 했다. 구미에이테크솔루션 등의 산업체가 있다.
창마[倉里]는 낙동강변의 마을로서 인동현의 사창(社倉)인 중지창(中旨倉)이 있었던 곳이다. 서쪽 도로변에 정자목인 중지리 느티나무 2본이 있는데, 이 느티나무의 높이는 15m이고, 수령이 약 500년 정도 되었다. 민속으로 중지리 창마 동제가 있다. 옛날 창마나루와 아래의 공암(孔岩)나루는 약목면의 구왜관나루와 연결되었다. 1978년에 건립된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이 국도 67호선에 인접하여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