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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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特産物 |
영어의미역 | Special Produc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진만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특별하게 생산하는 산물.
[개설]
칠곡군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은 쌀과 시설 채소[참외, 오이, 딸기, 부추, 토마토, 가지 등], 과일[포도, 사과, 배, 단감, 복숭아, 매실 등]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쌀은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 환경에서 다양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기술 집약적인 재배 방식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시설 하우스 재배 형태의 시설 채소도 생산하고 있다.
[농산물 공동 브랜드]
칠곡군에서는 2007년 ‘아침 해 칠곡’이라는 칠곡군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여 곡류, 과실류, 채소류 등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 및 단체에게 칠곡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 상표 사용을 지정·허가하고 있다. 아침 해 칠곡은 농산물과 축산물, 임산물 등 칠곡군에서 생사되는 농·축산물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는 가공 식품 및 전통 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공동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신청 자격은 농림부 친환경 농산물 인증품 및 경상북도 우수 농산물 상표 사용자로 지정된 품목, 타생산과 출하 능력 등 우수성이 있는 품목 등이다.
[곡류]
경상북도 칠곡군의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친환경 농법을 이용하여 재배한 브랜드 쌀을 꼽을 수 있다. 칠곡군 브랜드 쌀로는 금종 쌀, 가산산성 쌀, 초록 솔잎 쌀, 학마을 맑은 쌀, 아카시아 쌀, 석청 쌀, 다송 쌀, 한백 황토 쌀 등이 있다. 각각 생산지가 다르며, 재배법도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모두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금종 쌀은 봉화산 맑은 물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2007년 대한민국 우수 특산품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초록 솔잎 쌀은 천연 광물질에 미생물을 흡착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기존의 쌀보다 영양이 우수하다. 학마을 맑은 쌀은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의 맑은 물로 재배한 쌀이다. 학이 많이 찾아오는 마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름을 학마을 맑은 쌀이라고 지었다.
가산산성 쌀은 팔공산 맑은 물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며 2003년 경상북도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되었다. 아카시아 쌀은 황학산 맑은 물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데, 자가 도정하여 쌀의 영양분과 맛이 유지되는 3~5℃의 저온 창고에서 보관하여 햅쌀 밥맛을 보장한다. 석청 쌀은 옥토에서 재배하며 2006년 8월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받았다.
다송 쌀은 우렁이 농법과 친환경 농법에 금오산 본류인 경호천 맑은 물로 재배한다. 한백 황토 쌀은 밥맛이 우수하기로 예전부터 소문난 고시히까리를 일교차가 높은 환경과 토양에 유익한 각종 토양 제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재배한 후 엄선 도정하여 과학적인 저장 방법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 현재 칠곡군 내 친환경 인증 쌀 재배 면적은 저농약 44만 3000㎡, 무농약 25만 2000㎡, GAP[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41만㎡로 총 1.105㎢이다.
[시설 채소]
시설 채소 중 대표 주자인 오이는 풍부한 지하수, 사질 양토의 환경을 갖춘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 풀이다.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오이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은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세척 오이를 개발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세척 오이는 청결하게 씻고 위생적인 과정을 거쳐 낱개로 비닐 포장하여 야외 활동 시 휴대하기 간편하며 어디서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왜관읍 금남리는 오래전부터 참외, 수박 등의 과채류를 경작해 왔는데, 최근 10여 년 전부터 가시오이 집단지로 조성되었다. 친환경 유기 재배를 통해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며, 낙동강이 인접해 흐르고 물 관리 및 배수가 좋아 오이 재배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2013년 현재 칠곡군 내 오이 농가 수는 127가구[시설 재배 127가구, 노지 재배 30가구], 면적 38만㎡[시설 재배 35만㎡, 노지 재배 3만㎡]이다.
‘벌꿀 참외’는 일반 참외와 달리 꿀벌을 이용한 자연 수정을 도입하여 재배한 참외로, 씹는 맛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크기가 균일하다. 발효 액비를 사용해 영양가가 높으며, 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기산면에서 재배하는 ‘한방 벌 참외’는 인삼, 당귀, 작약, 감초, 박하, 천궁 등의 한방 재료와 병충해 저항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마늘, 생강을 첨가하여 한 달 이상 발효시켜 만든 한방 액비를 이용하여 재배하며, 수정 시 착과제를 사용하지 않고 벌을 투입해 수정을 시키는 자연 농법을 적용한다. 칠곡군에서는 참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브랜드 ‘칠곡 벌꿀 참외’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였다. 2013년 현재 칠곡군 내 참외 농가 수는 988가구이며, 재배 면적은 5.1㎢이다.
[과일]
칠곡군의 포도는 일교차가 심한 왜관읍과 지천면 일원에서 많이 생산한다.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여 당도가 높은 포도를 생산하는데, 그중 농촌 진흥청이 주관한 탑푸르트 생산 기술을 도입한 왜관의 거봉 포도는 2012년 농촌 진흥청 단지 우수상과 품질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품질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칠곡군에서는 2013년 현재 306가구가 1.996㎢ 면적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데, 그중 포도 하우스는 26호, 8만 6000㎡, 거봉 탑푸르트는 18호 11만 6000㎡를 재배하고 있다. 칠곡군은 향후 칠곡군의 또 다른 특산물로 왜관 거봉 포도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홍보와 생산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벌꿀]
칠곡군은 아카시아 벌꿀의 고장으로 고품질 벌꿀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전국 꿀 생산량의 10%가 칠곡군에서 생산되며, 그중에서도 ‘안상규 벌꿀’, ‘황학산 토종꿀’, ‘꿀이네’ 벌꿀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다. 수분 제거 과정에서 생기는 효소 파괴를 최소화한 자연 벌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안상규 벌꿀, 해발 750m 황학산을 중심으로 높은 산과 깊은 계곡에 흐드러진 300여 종의 꽃에서 꿀을 모아 채밀한 황학산 토종꿀, 수분 제거를 위한 인위적인 농축 과정을 거치지 않아 맛과 향, 빛깔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꿀이네’ 벌꿀 등 맛과 품질에서 우수한 벌꿀을 생산하고 있다.
[기타 제품]
칠곡군 지역에서는 위의 특산물 외에도 유학산 청정 미나리, 배, 화훼류가 많이 생산되며, 경북 과학 대학교의 감식초와 송광 매원의 매실 제품도 특징적인 제품이다. 지하 100m 천연 암반수를 이용하여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유학산 청정 미나리는 생채로 그대로 먹을 수 있는데, 비타민C, 칼슘, 미네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한편 칠곡군은 맑은 공기와 비옥한 토양을 이용해 배도 많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키토산과 엽면 시비를 사용한 친환경 인증 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칠곡군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화훼류로 국화가 있다. 국화는 스프레이(spray) 계통의 품종으로 퓨마, 아르시스, 아즈마, 로사, 베니졸링크, 골든카산드라 등이 있으며 재배 면적은 2013년 현재 11가구 4만㎡이다.
[특산물 구입]
칠곡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은 칠곡군청 홈페이지[http://www.chilgok.go.kr]에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칠곡군 대표 쇼핑몰 칠곡 장터[http://www.77jang.com], 안전 행정부 지정 정보화 마을 인빌 쇼핑[http://www.invil.com]에서도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벌꿀은 꿀이네[http://www.ggul.co.kr]와 안상규 벌꿀[http://www.beeman.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벌꿀 참외는 북삼 농업 협동조합[054-972-1900], 약목 농업 협동조합[054-974-4081], 약목 농협 기산 지소[054-971-5084], 왜관 농업 협동조합[054-974-2901]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4~9월에 출하되어 판매한다. 포장 단위로는 5㎏, 15㎏ 등이 있다. 한방벌 참외는 기산 한방 참외 작목반, 약목 농협 기산 지소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특산물 홍보 활동]
칠곡군에서는 소비자들의 신뢰 구축과 농민 소득의 향상 도모를 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농가와 작목반을 선정하여 2007년 2월 15일자로 칠곡군 공동 브랜드 ‘아침해 칠곡’ 브랜드를 특허 등록하였다. 이외 칠곡군 농·축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있다. 지천면 아카시아 벌꿀과 벌꿀 참외는 정기적으로 서울 청계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와 서울 대치동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 홍보와 함께 생산과 소득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 도시 소비자 소통 교실을 운영하여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여 우리 농산물 소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