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에 위치한 장용한(張龍翰)과 장유(張瑠)를 향사했던 서원.

[개설]

봉양서원에 향사 되었던 기촌(技村) 장용한[1564~1599]은 조선 선조 때 유학자로 고려 충신 장안세(張安世)의 후손 참의 장곤(張崑)의 아들이다. 일찍이 문장에 뛰어났으며, 율곡 이이의 문인으로 1781년에 비안(比安)의 귀천서원에 배향되었다. 안재(安齋) 장유[1649~1724]는 조선 숙종 때 유학자로 장용한의 증손인 양진당(養眞堂) 장희달(張喜達)의 아들이다. 1705년에 진사에 등제하여, 우암 송시열의 문하에서 종유하고 수암 권상하 등과 사귀면서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다. 문집 3권이 전한다.

[건립 경위]

봉양 서원은 원래 1789년(정조 13) 기산면 죽전리[강정]에 건립되었으나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그 후 석적읍 중리로 이건하여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중건했으나 택지 개발로 인해 사라지고 현재는 터조차 알 길이 없다.

[위치]

창건시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 강정 마을에 위치했으나 중건 때 석적읍 중리로 이건되었다고 전한다.

[형태]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중리에 중건된 형태는 정면 4칸, 측면 2칸이었다고 전한다.

[현황]

봉양 서원은 현재 택지 개발로 건물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