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 있는 조선 중기 송순의 처 문화유씨 열녀문. 송순의 처 문화유씨는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네 살 난 외아들을 두었는데, 남편을 청나라 오랑캐에게 잃고 쫓기는 몸이 되자 어린 외아들을 몸종에게 맡기며 가문의 혈통을 잇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고 절벽에서 몸을 던져 절사(節死)하였다. 이에 문화유씨의 절개와 부덕을 기리고자...
조선 중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열녀. 본관은 문화(文化). 남편은 송순(宋淳)이다. 송순 처 문화유씨는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남편을 청나라 병사에게 잃고 혼자 몸이 되었을 때 네 살 난 아들을 몸종에게 맡기면서 가문의 혈통을 잇도록 부탁하고 절벽에서 몸을 던져 절사했다. 송순 처 문화유씨의 정절과 부덕이 조정에 알려져 1640년(인조 18)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