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있는 조선 말기의 향장 강재정의 불망비. 강재정은 1901년(고종 38)에 연풍군 임시 우체주사에 임명되었다. 또한 1905년(고종 42) 경리원 문서에 의하면 “충북 연풍군거 강재정의 안보·신풍 양역 사음의 의례 수행 청원에 대해 잉구거행(仍舊擧行)하라는 지령”이 내려진 것으로 미루어 장토(庄土) 관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
조선 말기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백경(伯敬), 호는 우당(寓堂). 아버지는 나주목사를 지낸 남병선(南秉善)이다. 1859년(철종 10) 증광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1873년(고종 10) 대사성, 1876년(고종 13) 이조참의·성균관대사성을 거쳐, 1878년(고종 15) 예방승지가 되었다. 1879년(고종 16) 동지부사로 청나라에 다녀온 다음...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에 있는 근대 개항기 연풍군수 이민제를 기리는 비. 이민제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으나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와 내장원 「훈령조회존안(訓令照會存案)」에 의하면 우변포도대장종사관, 훈련원첨정, 경상우후, 연풍군수를 역임하였다고 한다. 내장원에서 도조세를 독촉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미루어 그동안 연풍군수로서 안부역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