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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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樓巖里 |
영어음역 | Nu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누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기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누암(樓巖)은 다락바위의 한자식 표현이다. 과거 이곳 남한강변에 다락바위가 있고 그 위에 누암서원이 있어 동네 이름을 누암리라 부르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누암리가 법정리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형성 및 변천]
영조 때 발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방리, 호구, 인구수가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당시 금천면은 상동리와 하동리 2개리로 구성되어 있고 422가구가 편제되어 있었다. 누암리는 이중 상동리에 속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누암리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나오는 것은 1898년에 나온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를 통해서다. 이곳에 보면 금천면은 창동, 누암, 광대, 인담, 탑평, 반천, 갈동, 상하걸, 칠곡의 9개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누암과 칠곡이 현재 누암리의 토대가 된 것이다. 1912년의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일람』에 보면 현재 누암리와 관련된 지명이 세 개 나온다. 그것이 칠곡리, 두련리, 신촌이다. 이들 세 개 마을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누암리가 되어 중앙탑면에 속하게 된다.
[자연환경]
누암리는 남한강변 서쪽에 남북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소일과 신촌이 강변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곱실이 산 쪽에 위치한다. 누암리는 서고동저형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현황]
2008년 3월 1일 현재 면적은 5.19㎢이며, 총 174세대에 478명(남 242, 여 236)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쪽으로 창동리, 북쪽으로 탑평리와 접하며, 남한강 건너 동쪽으로는 금가면 오석리, 서북쪽으로는 용전리, 서쪽에는 이류면 완오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두련, 신촌, 소일 등이 있다. 누암리에는 옛날 누암서원이 있어 송시열, 권상하, 민정중, 정호를 향사했다. 누암서원은 대원군 때 훼철되었고, 일부 건물이 창동리로 옮겨져 장암 정호 사당으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일곱실 뒷산에는 삼국시대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주 누암리 고분군이 있다. 누암리 앞으로는 중앙탑면과 충주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