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6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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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山春色 |
영어공식명칭 | Spring View Of Daegu Apsan mountain |
이칭/별칭 | 「앞산의 봄 경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곽명재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4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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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51년 - 『대구팔경시집』 간행 |
배경 지역 | 앞산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산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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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지역 | 대구향교 -
대구광역시 중구 명륜로 112[남산동 735-4]![]() |
성격 | 한시|칠언절구 |
1949년 대구의 명승지 여덟 곳을 주제로 지은 한시집 『대구팔경시집』에 수록된 작품 중 남구 앞산 일대의 풍경을 노래한 한시.
「남산춘색(南山春色)」은 1949년 봄에 대구향교(大邱鄕校)를 출입하던 유림(儒林)들이 선정한 대구 지역 여덟 곳의 명승지 중 앞산 일대의 풍경을 노래한 한시 작품이다. 앞산은 대구광역시 남구에 솟아 있는 해발 660m의 산이다. 앞산 정상에서는 대구광역시의 전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북동쪽으로 팔공산(八公山)이 바라보인다. 과거에는 앞산을 ‘남산(南山)’이라고 칭하였다. 「남산춘색」은 『대구팔경시집(大邱八景詩集)』에 다수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국역 대구팔경 한시집』 등에 수록된 이칭은 「앞산의 봄 경치」이다.
「남산춘색」은 『대구팔경시집』에 칠언절구 182수(首)가 수록되어 있다.
『대구팔경시집』에서는 앞산의 봄 경치를 아래와 같이 묘사하고 있다.
“남산은 대구부의 안산(案山)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층층 바위가 둘러져 있는데 곳마다 형태가 다양하다. 오르다 보면 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항상 끊이질 않고, 경치는 한 폭 그림과 같다[南山大邱府案山 淸流叢石 各呈其態. 登臨玩客 常時不絶 便若畵屛一幅].”
『대구팔경시집』에 수록된 앞산에 대한 시들은 유산시(遊山詩)의 형태로 앞산의 경치를 읊기도 하고, 자연의 이치와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대구의 모습을 읊기도 하였다. 대구 선비들의 호방함과 요산요수(樂山樂水)의 정취가 담겨 있다.
『대구팔경시집』에 「남산춘색도(南山春色圖)」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앞산의 풍광을 더 실감 나게 상상할 수 있다.
『대구팔경시집』에는 당시 대구 지식인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조선 전기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대구십영(大邱十詠)」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구 지역 명승지를 한시로 노래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고, 시를 통하여 과거 선비들이 바라본 앞산의 경치를 그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