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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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浮江亭 |
영어공식명칭 | Bu Gang Jeong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약산덧재길 221[하리 16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난아 |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하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워져 재실로 사용되고 있는 정자.
부강정(浮江亭)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약산덧재길 221[하리 160]에 있다. 달성군현풍 고등학교에서 논공읍 상리 공단 방향으로 낙동강을 따라 약 5.3㎞ 직진하면 약산 온천 입구 사거리가 있다. 약산 온천 입구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약산 방향으로 약 2.2㎞ 들어가면 덧재 마을[달성군 논공읍 하 2리]이 있다. 부강정은 덧재 마을 한가운데에 자리한다.
부강정은 400여 년 전 윤대승(尹大承)이 향리의 선비들과 학문을 연마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이었으나, 1947년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면서 파평 윤씨 문중의 재실로 사용되고 있다. 원위치는 경상북도 성주군 상곡(上谷)에 있었다.
부정형의 대지 왼편에 동향으로 자리한 정면 3칸 규모 대문채를 들어서면 부강정이 남서향하여 있다. 부강정은 정면 3칸, 측면 1.5칸이며 평면 구성은 중앙의 1칸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1칸 온돌방을 둔 중당 협실형(中堂挾室形)으로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마루를 설치하고 좌우에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상부 가구는 오량가(五樑架)에 홑처마 팔작 기와집으로 전면에만 원기둥을 세우고 주두를 두었으나, 살미는 생략된 무익공으로 장식하고 도리는 장혀 수장형으로 정면의 장식성을 강조하였다.
관리인은 거주하지 않으며, 파평 윤씨 문중에서 관리하여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부강정은 전형적인 3칸 중당 협실형으로 달성 지역의 정자 건축 양식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