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산내암자. 염불암이라는 사찰의 이름은 옛날 극락전 동쪽 뒤편에 있는 커다란 바위 속에서 염불소리가 들려 절을 짓고 이름을 ‘염불암’이라 했다고 전한다. 이 커다란 바위[염불바위] 주위에는 작은 구멍들이 몇 개 있다. 그 구멍에서 끼니때 마다 절에서 식사할 사람이 먹을 만큼의 쌀이 나왔다는데, 어느 욕심 많은 승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