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모음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295
한자 單母音化
영어공식명칭 Monophthongization
이칭/별칭 홑홀소리되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갑진

[정의]

대구 지역 방언에서 이중모음이 단모음으로 바뀌는 현상.

[개설]

단모음화는 대구 방언에서 이중모음 'ㅖ, ㅕ, ㅑ, ㅛ, ㅘ, ㅝ, ㅙ, ㅢ, ㅚ, ㅟ'가 단모음인 'ㅐ, ㅏ, ㅓ, ㅗ, ㅐ, ㅣ'로 바뀌는 현상이다. '홑홀소리되기'라고도 한다. 대구 방언에서는, 단모음 'ㅚ, ㅟ'가 이중모음 [wi]나 단모음 'ㅣ'로 실현되고 하향이중모음인 'ㅢ'도 단모음 'ㅣ'로 발음된다. 반모음이 단모음과 함께 실현되는 이중모음은 단모음보다 발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 그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이중모음을 축약하여 단모음화가 일어나며, 이중모음을 축약하거나 반모음을 탈락시켜 단모음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이중모음의 단모음화는 18세기 후기에 제2음절 아래에서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18세기와 19세기의 교체기에는 어두에서도 이중모음의 단모음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례]

1) 'ㅘ'

과자 〉 까자

국화 〉 구카

관통 〉 간통

만화 〉 만하 〉 마나

과제 〉 가제

확실히 〉 학실히

명확히 〉 멩학히

2) 'ㅝ'

뭐라고 〉 머라고

꿩 〉 꽁

3) 'ㅕ'

병 〉 벵 〉 빙

명확히 〉 멩학히 〉 밍학히

멸치 〉 메르치 〉 미르치

겨우 〉 제우

경제 〉 깅제

평소 〉 핑소

며느리 〉 미느리

열려 있다 〉 열리 있다

편찮다 〉 핀찬타

4) 'ㅛ'

표 〉 포

5) 'ㅠ'

규율 〉 기율

6) 'ㅚ'

굉장하다 〉 갱장하다

괴롭다 〉 개롭다

외롭다 〉 애롭다/이롭다

7) 'ㅟ'

귀 〉 기

쥐 〉 지

기저귀 〉 기저기

방귀 〉 방구

바위 〉 바우

위험 〉 이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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