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3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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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錄香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49[향촌동 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현주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4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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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녹향 -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49[향촌동 9-1]![]() |
성격 | 음악감상실|문화관 |
전화 | 053-424-1981 |
홈페이지 | http://www.hyangchon.or.kr |
대구광역시 중구 향촌동에 위치한 문화관이자 음악감상실.
녹향은 1950년대 예술가들의 보금자리이자 음악감상실이었다.
녹향은 1946년에 이창수가 클래식 음악 동호인들의 음악감상 공간으로 향촌동의 자택 지하에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녹향은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예술가와 문인의 보금자리였다. 예육회, 향음회, 애향회 등 수많은 음악 모임이 녹향에서 시작되었다.
녹향은 한국전쟁 당시에 음악가를 포함한 예술가들이 찾는 명소였다. 작곡가 김동진, 시인 유치환·신동집·양명문, 화가 이중섭, 소설가 최정희 등 당대 최고의 문인과 예술가들이 즐겨 찾았다. 또한, 유명한 시인이었던 양명문이 쓴 시 「명태」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이후 변훈이 곡을 붙여 「명태」라는 가곡이 만들어졌다.
녹향은 대구광역시에서 진행하는 ‘향촌 르네상스 투어’의 한 장소로, 1950년 초 한국전쟁 당시 향촌동의 문화예술 정취를 체험할 수 있다. 녹향에는 당시의 LP레코드와 SR레코드, 음향기기, 피아노, 액자 등이 자료로 남아 있다.
2021년 현재도 음악감상실로 소재지 건물 지하에서 운영 중이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자기가 원하는 음악을 신청하여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