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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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圭煥 |
영어공식명칭 | Lee Gyuhwan |
이칭/별칭 | 암본규환[岩本圭煥]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성범 |
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영화감독.
이규환(李圭煥)[1904~1982]은 1904년 2월 18일 지금의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일본식 이름은 암본규환[岩本圭煥]이다. 이규환에 대한 평가는 둘로 나뉜다. 이규환을 민족영화인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임자 없는 나룻배」의 민족적 내용과 미학적 가치, 일제 총독부의 조선영화제작주식회사에 가입하지 않아 징용 생활을 한 점, 해방 이후 민족 영화를 만들면서 이미지가 구축되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삼는다. 그러나 1938년부터 1942년까지 친일 영화를 제작하거나, 친일 단체 활동을 하였다는 점, 친일 글을 투고하였다 점에서 이규환의 친일 행적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다.
이규환은 1932년 「임자 없는 나룻배」의 감독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1937년에 성봉영화원을 설립하였으며 1937년 「나그네」의 감독을 맡았다. 이후 성봉영화원이 조선영화주식회사로 통합된 뒤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만주로 떠났다. 이 때문에 이규환은 1944년부터 강제징용으로 인하여 노역을 하게 되었다.
해방 후 1955년 이규환은 「춘향전」의 연출을 맡는 등 활발한 영화 제작 활동을 이어 갔다.
이규환은 1982년에 사망하였다.
이규환은 「남사당」, 「나그네」, 「임자 없는 나룻배」 등 21편의 영화를 감독하였으며, 이규환의 원작으로는 「나그네」, 「임자 없는 나룻배」, 「군용열차」의 3편이 있다. 이규환이 각본을 맡은 영화로는 「상처받은 두 여인」, 「나그네」, 「심청전」 등 10편이 있으며, 각색을 담당한 영화는 「대석굴암」, 「정」, 「낙화암과 삼천궁녀」 등 5편이 있다. 이규환은 「무지개」, 「그 후의 이도령」의 제작을 담당하였으며, 「나그네」, 「무지개」, 「그 후의 이도령」을 기획하였다. 이규환은 「애련의 꽃송이」, 「심청전」, 「돌아온 어머니」 등 12편의 영화를 편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