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있는 화학섬유 방적업체.

[개설]

삼일방직 창업자 노희찬이 삼일섬유가공공업사라는 염색공장을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설립한 것이 삼일방직의 시작점이다.

[설립 목적]

삼일방직은 섬유제품인 사류, 고강력 레이온 및 직물의 제조, 가공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삼일방직은 1972년 10월 서구 비산동에 삼일섬유가공공업사로 창립하였고, 1973년 회사 명칭을 삼일염직공업사로 변경하면서 북구 침산동으로 이전하였다. 1979년 9월 RING 정방기 6만 2720추를 설치하였고, 12월에는 경도섬유공업과 합병하였다.1984년 9월 수출의 날에 수출 2000만 불 탑을 수상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87년 정부의 부실기업 정리 방안에 따라 남선방적, 남선직물, 보성섬유 등 남선 계열 3개사를 인수하여 대구 섬유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였으며, 1987년 3월 삼일방직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90년 11월 국내 최초로 180수, 200수 면사를 개발하였으며, 2002년 9월 제2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08년 10월에는 제3공장을 준공하였다. 2017년 3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BQY 공장을 인수하였다.

창업주 노희찬 회장은 1991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2001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제17대와 제18대 대구 상공회의소 회장, 2007년 3월 한국섬유기술연구소[현 KOTITI시험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2008년 3월 제11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의 시민 구단인 대구FC 창단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2018년 4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제10회 서상돈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삼일방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링(Ring)사 생산설비와 에어제트(air jet) 방적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에어제트 방적사의 에코실(Ecosil) 자체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다. 산업안전복, 군복, 소방복, 경찰복 등에 쓰이는 특수직물용 원사에서 제직, 염색, 가공까지 수직 일괄생산하고 있다. 특히 모달, 마이크로 모달, 텐셀, 마이크로 텐셀 등의 고강력 레이온 원사 및 면, 울, 실크, 리넨 혼방사, 면 교직물, 마이크로 교직물, 폴리노직 교직물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방적, 제직, 염색 및 가공, 코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동종 업계의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를 견인하고 있다.

[현황]

삼일방직은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가야리 2-1에 본사 및 공장이 있으며, 종업원 수는 245명이다. 2020년 12월 기준 연간 매출액은 156억 원, 영업 손실 15억 원, 당기순손실 19억 원이며, 연말 기준 자산 총계 540억 원, 부채 총계 141억 원, 자본 총계 399억 원, 자본금 70억 700만 원이다. 관계사로는 삼일방직 비산공장과 삼일염직, 삼일방이 있다. 삼일방직 비산공장과 삼일염직은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7동에 있으며, 삼일방은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