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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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amtigogae |
이칭/별칭 | 대장현(大墻峴),장현(墻峴),원현(垣峴),담고개,담치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이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해당 지역 소재지 | 담티고개 -
대구광역시 수성구 이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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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이천동에 있는 고개.
대구광역시 수성구 이천동 달구벌대로 위에 있는 고개이다. 담티고개는 대륜중고등학교 동쪽 높은 담장 같은 고개이다. 과거 대구와 경산 간 경계에 위치한 고개이다.
최초의 고문헌 기록으로는 『여지도서(輿地圖書)』 내 고지도에 한자어로 장현(墻峴), 즉 담장고개라는 기록이 있다. 1700년대 초 『해동지도(海東地圖)』, 『경주도회좌통지도(慶州都會左通地圖)』, 『비변사인방안지도(備邊司印方眼地圖)』에서 대장현(大墻峴) 또는 장현(墻峴)으로 표기하였으며, 원현(垣峴), 담고개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장현’을 한글로 표현한 것이 ‘담티’인데, ‘담장처럼 높은 고개’라는 뜻이다. 담치라고도 불린다. ‘티’와 ‘치’는 한자어 ‘고개 치(峙)’에서 변형된 것이다.
일설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에 집과 집 사이 담을 트듯이 산을 뚫어 대구에서 경산에 이르는 신작로를 내었다 하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그런데 이보다 2세기 앞서 기록된 고지도에 이미 장현, 곧 담티라 하였고, 기록 이전에도 이렇게 불렀을 것이므로 납득하기 어려운 설이다. 속설에는 한 노인이 명당을 찾아다니다 이곳에서 담(痰)[가래]이 들어 사망한 것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한자가 다를 뿐더러 나쁜 일화에서 유래한 이름을 지명으로 삼았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지질 특징으로는 상부대동계 신라층군 대구층으로서 자색 또는 회색 셰일스톤, 암회색 셰일, 사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