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활동한 친일 관료.

[활동 사항]

소진무(蘇鎭武)[1896~1966]는 1896년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났다. 1912년 대구 협성학교(協成學校)[현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13년 칠곡군청에서 근무하다가 1917년까지 달성군청에서 근무하였고, 1921년 현대서업(現代書業)이라는 상호로 사법서사를 개업하였다. 조선상공회의소는 1930년 5월 ‘조선상공회의소령’을 공포한 뒤 시행 규칙과 12월 의원 선거 규칙을 발표하고 1931년 제1회 상공의원 선거를 치렀는데, 소진무는 1931년 대구상공회의소 의원으로 활동하였다. 1932년부터 1934년까지는 김천의 남선물산주식회사에서 근무하였다.

소진무는 이후 대구로 돌아와 1935년 5월 21일에 시행한 ‘대구부회 선거’에서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대구부회는 대구부 자문기구이던 대구부협의회를 해소하고 의결기구로 변화를 꾀한 것이었다. 대구부회 의원 임기는 4년이었다. 소진무는 1936년 대구부 제2교육부회 의원과 인교동 정총대를 지냈다. 1939년 5월 21일에 시행된 대구부회 의원 선거에서 재선되었다.

소진무는 1966년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