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로1가 중부경찰서 내에 있는 역사 체험관.

[건립 경위]

경찰역사체험관(警察歷史體驗館)은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55[서문로1가 1-4]에 있는 중부경찰서의 미사용 유치장을 새롭게 꾸며 2011년 11월 11일에 개관하였다. 중부경찰서는 1895년 갑오개혁 당시 「칙령 제85호 경무청관제」를 공포하면서 대구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경찰서이다.

[구성]

경찰역사체험관은 유치장으로 쓰던 1, 2층의 12개 방을 주제별로 꾸며 견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관람은 2층 전시실에서 시작하여 1층으로 내려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2층 전시실에는 영상관, 역사관, 무기류 전시관, 홍보관, 선도관이 있어 개항기부터 현재까지 중부경찰서가 거쳐 온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1층은 면회체험관, 추모관, 복식전시관, 과학수사체험관, 경찰근무복체험방 등에서 경찰 업무와 관련하여 체험할 수 있다. 1번 방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희생한 경찰관을 추모하는 추모관이다. 2번 방은 포도대장복, 포졸복 등 조선시대 제복부터 지금의 근무복까지 경찰복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는 복식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3번 방은 무전기 수신, 몽타주 만들기, 족적이나 지문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수사체험관이다. 총 12개의 방 중 2개의 방은 유치장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실제 사용하던 유치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현황]

경찰역사체험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 연휴, 국경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 관람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예약할 수 있지만 2021년 현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이다. 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진행하는 ‘근대로의 여행’ 근대골목투어 코스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