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사
-
고려시대 충청남도 당진 지역 역사와 문화. 고려시대 성종은 전국을 12목으로 나누어 관리하였는데, 이 때 당진 지역은 홍주목 관할이었다. 통일신라 때부터 사용했던 혜성군[현 면천면]과 당진현, 신평현의 명칭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고려는 1018년(현종 9)에 행정 구역을 5도 양계로 개편했고, 당진 지역은 양광도(楊廣道)에 소속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정세의 변동과 인물의 등장에 따...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안국사지에 있는 오층 석탑. 안국사지 석탑은 고려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은 정확한 건립 연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안국사지를 정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안국사지 삼존 석불 입상이 11세기 무렵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석탑 역시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안국사는 원래 정미면 수당...
-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고 그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는 종교. 당진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백제 말기라고 추정되는데 그 이유로는 세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백제는 고구려의 372년(소수림왕 2)보다 12년 뒤인 384년(침류왕 1)에 불교가 전래되었다. 인도의 고승 마라난타(摩羅難陀)가 동진(東晋)으로부터 바다를 건너서 광주(廣州)의 남한산...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에 속하는 법정리. 참나무가 많아 숯을 굽는 마을이라 하여 숯골[炭洞]의 '숯' 음을 수(壽) 자로 대치하고, 자연 마을 이름 원당골(員堂-)의 당(堂) 자를 따서 수당리(壽堂里)라고 부르게 되었다. 원래는 해미군 일도면(一道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수동(壽洞)과 안국동(安國洞)의 일부를 병합해 수동과 안국동에서 각각 한 자...
-
충청남도 당진시에 고려 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안국사가 있었던 절터. 안국사지(安國寺址)라고 특정되는 곳은 현재 두 곳이다. 한 곳은 안국산 중턱에 있는 폐사지이고, 다른 한 곳은 현재 삼존 석불 입상과 석탑이 남아 있는 곳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해미현 조에 따르면, 안국산은 해미현 북쪽 38리 지점에 있는데 안국사는 안국산에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봉성리, 덕삼리의 경계에 있는 산. 은봉산(銀峰山)은 원래 응봉산(鷹峰山)이다. '응봉산(鷹峰山)'은 보통 매봉산(-峰山)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응(鷹)’ 자가 ‘매’를 나타내는 글자이기 때문이다. '매봉산'은 ‘산이 매처럼 생겼다.’, ‘산에서 매사냥을 했다.’, ‘매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