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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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鷄聲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
집필자 | 홍기승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효자.
[활동 사항]
쌍문동(雙門洞)이란 동명의 유래는 몇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효자 계성(鷄聲) 이야기다. 계성은 지금의 도봉구 쌍문 1동 286번지 근처에 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계성과 그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자 그 아들이 생전에 부모를 정성껏 봉양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여 부모의 무덤 앞에 움집을 짓고 여러 해 동안 기거하다가 죽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들의 효성을 가상히 여겨 그의 묘 근처에 효자문 2개를 세운 데서 ‘쌍문(雙門)’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일화가 어느 시대의 것인지 알 수 없으며 계성 부자가 실존했는지 여부도 불분명하다.
한편 계성 부자가 살았던 마을은 ‘계성께’ ‘제성겻’ ‘계성동(鷄聲洞)’으로 불렀다고 한다. 마을의 형태가 닭이 홰를 치며 우는 형국이라 하여 ‘계성’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1912년 편찬된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서 양주군 해등촌면 계성리(鷄聲里)가 있었음이 확인되는데, 1914년 노해면이 설치되면서 소라리(所蘿里)와 계성리가 통합되어 쌍문동의 전신(前身)인 쌍문리가 처음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