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종.

[개설]

제조업이란 1차 생산물에 인위적인 작용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산업 활동이며,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원자재·기술·자본 등 생산 3요소가 있어야 한다. 제조업은 어떤 제품의 생산을 전업(專業)으로 하여 시장에 내다 팔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될 때 성립되는 것이며, 생산 형태별로 생산재 제조업과 소비재 제조업으로 구별되고 산업 구조나 산업 분류에서는 2차 산업에 속한다.

[변천]

2010년 서울특별시 도봉구 『구정 백서』에 따르면 도봉구는 섬유업의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중국으로 이전한 사업체가 많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2011년 도봉구 『통계 연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2002년 사업체 수 1,117개, 종사자 수 6,761명에서 2009년에는 사업체 수 904개, 종사자 수 3,752명으로 사업체 수는 약 80%, 종사자 수는 약 55%가 감소하였다. 2010년 기준으로는 약간 증가[사업체 수 913개, 종사자 수 3,840명]하기도 했으나 과거에 비해서는 여전히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황]

2010년 기준 도봉구 사업체 보고서에 따르면 도봉구의 제조업체 수는 모두 913개이고 종사자수는 3,840명이다. 사업체의 경우 단독 사업체가 904개, 공장 및 지사가 4개, 본사 또는 본점이 5개이다. 세부 업종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우선 식료품 제조업 171개·종사자 388명, 음료 제조업 1개·종사자 58명, 섬유 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72개·종사자 295명, 의복과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 제품 제조업 396개·종사자 1,956명, 가죽과 가방 및 신발 제조업 19개·종사자 80명,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가구 제외] 3개·종사자 9명, 펄프와 종이 및 종이 제품 제조업 7개·종사자 33명,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 10개·종사자 36명, 화학 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7개·종사자 17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2개·종사자 3명 등이다.

그리고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20개·종사자 130명,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4개·종사자 38명, 1차 금속 제조업 4개·종사자 15명,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47개·종사자 108명,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 10개·종사자 46명, 의료 정밀 광학 기기 및 시계 제조업 24개·종사자 94명, 전기 장비 제조업 33개·종사자 186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15개·종사자 76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3개·종사자 82명, 기타 운송 장비 제조업 1개·종사자 4명, 가구 제조업 14개·종사자수 30명, 기타 제품 제조업 50개·종사자 156명 등이다.

위의 통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많은 업체가 중국으로 이전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섬유업과 섬유 관련 의류업 사업체가 468개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식료품 제조업 사업체가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