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장애인 공동 생활 단체.

[개설]

도봉 케인스홈은 한국 시각 장애인 연합회 도봉 지회에서 운영하는 그룹 홈이다. 시각 장애인의 경우 장애로 인해 이동에 불편함이 있어 원거리 직장의 근무에 어려움이 있으며 그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에 재가 시각 장애인에게 숙소를 제공하여 자립 생활을 지원할 필요가 있고 또한 높은 가족 의존도를 탈피하여 독립생활을 해봄으로써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설립되었다.

한편 지적 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위해 지역 사회 내에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지적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생활을 누리는 것은 물론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도모하여 평범한 시민으로서 삶의 권리를 존중·보장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인 지적 장애인을 위한 그룹 홈도 있다. 서울시의 그룹 홈은 20년에 걸쳐 설립이 이루어져왔으며, 2012년 5월 기준으로 52개 법인 165개소가 있다.

[설립 목적]

도봉 케인스홈은 독립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의 그룹 홈을 통해 재가 시각 장애인들이 기존의 높은 가족 의존도에서 벗어나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자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10년 7월 한국 토지 주택 공사가 주택 상태, 전용 면적, 접근성, 임대료 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557-2번지에 있는 빌라 4층을 임대하여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으로 제공하면서 시작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도봉 케인스홈은 개인위생, 식생활 관리, 의생활 관리, 가사 관리 등의 자립 생활 교육과 금융 기관 활용, 대인 관리, 안전 보행, 대중 교통수단 활용, 전화 사용, 위험 대처 등의 사회 적응 교육, 그리고 지역 행사 활동 참여를 통한 지역 사회와의 유대 관계 형성과 직업 생활 및 여가 생활 교육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입주 시 상담을 통하여 입소 여부를 판단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생활 건강 문제, 사회 문제, 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도록 하며, 사례 회의를 통해 공동생활 가정 이용 시 발생되는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도록 한다.

둘째 쾌적한 안식처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잠자리와 함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시각 장애인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식사 편의를 제공한다.

넷째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자 수시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실·내외 보행 교육을 실시하여 초기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독립 보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여섯째 분재 가지치기, 분갈이 등의 재배 작업 교육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꾀하며 여가 시간을 활용하도록 한다.

일곱째 음식 조리 훈련을 통해 조리 기술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한다.

여덟째 코디 방법, 의류 관리법, 이미지 트레이닝, 가정생활 훈련 등의 자기 관리 방법을 교육하여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매년 여름 캠프를 열며, 수시로 안내견 견학과 보행 체험 공연 관람 및 생일잔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황]

도봉 케인스홈은 한국 시각 장애인 연합회 도봉 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으로 시설 정원은 4명이다. 이용료는 20만 원이며 신청 자격은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장애인으로 등록된 여성 시각 장애인으로 정해놓고 있다. 2016년 현재 사회 재활 교사 1명이 관리하고 있으며 1명의 여성이 입주해 있다. 4층 건물의 빌라 4층을 사용하고 있어 계단을 통해 이동해야 하며 방 3개, 화장실, 거실, 주방, 베란다로 구성되어 있다. 집이 깨끗하며 도봉산역도 가까워 시각 장애인이 접근하기 좋다. 도봉산 입구 초입이라 시각 장애인들이 산책하기도 좋다.

[의의와 평가]

재가 시각 장애인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재활 교육을 통해 자립 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독립생활 능력을 향상 활동을 통해 근로 의지를 고취시켜 궁극적으로 시각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기초적인 여건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