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지역에 있었던 효사정에 관한 기문을 쓴 조선 전기 문신.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쓴 「효사정기」로 인해 조선 초기에 세워진 효사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효사정은 노한의 별장으로, 노한이 어머니를 장례지낸 후 여묘살이를 하던 곳에 그대로 머물러 살면서 세워졌다. 노한은 이후 이곳에 본인의 묘를 쓰도록 할 정도로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