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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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Weaver's Song |
이칭/별칭 | 「베짜기 소리」,「베짜는 노래」,「베짜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 |
집필자 | 안상경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에서 여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길쌈노동요의 하나.
[개설]
베를 짜는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부르는「베짜기 노래」는 보통의 노동요보다 훨씬 길다. 이는 베틀로 베를 짜는 작업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한자리에 앉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베짜기 노래」는 베틀의 부분품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거론하면서 베틀 짜는 과정을 부르는 교술적인 내용과, 여성 주인공의 비극적인 일생을 이야기로 풀어 나가는 서사적인 내용으로 나뉘어 있다.
[채록/수집상황]
삼성면 능산리에서 이경우가 채록하여 2005년에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하였다.
[내용]
삼성면 능산리에서 전해 오는 「베짜기 노래」는, 밤낮으로 베를 짜지만 남편이 없어서 옷을 짓지 못한다는 노랫말로 이루어져 있다.
오늘날은 하심심하니/베틀노래나 불러보세
베틀에앉아 아가씨야/그베이름이 무엇이냐
속의척포 중당포라/경상북도에 안동포요
낮에나 짠베는 일광단이요/밤으로 짠베는 야광단이라
일광단야광단 다짜가지고/서방이있어야 옷을짓제
[현황]
베를 짜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베짜기 노래」도 불리지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