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의복, 보자기, 침구류 등의 생활용품에 수놓은 일. 동양자수는 페르시아에서 시작하여 인도와 중국을 거쳐 고려 고종(高宗) 때 처음 도입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전통자수는 화조(花鳥), 산수(山水), 길조(吉鳥) 동물 등을 소재로 한 조선시대 자수로 사실적이고 장식적인 문양, 선명한 색채 등이 특징이다. 그러나, 강릉자수는 추상적이고 화려한 문양으로 패...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동양 전통 자수 박물관. 관장 안영갑은 아내의 고향이자 신사임당의 고향인 강릉이 예부터 자수 공예의 본고장으로 불릴 만큼 규방 공예, 그 중에서도 자수 문화가 발달해 온 곳이라는 점과 강릉은 자수 문화가 발달한 전라북도 전주나 순창과는 또 다른 양식의 자수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강릉의 자수에 많은 관심을 쏟기 시작하였다....
종가집의 음식을 보급 및 전수하여 강릉의 음식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 1920년 성삼문(成三問)을 배출한 창녕 성씨 집안의 셋째 딸로 태어나 1940년 전주 이씨 효령 대군의 후손이며 선교장 종손인 이기재(李起載)와 결혼하여 3남 2녀를 두었다. 성기희는 전주 이씨 완풍종가인 강릉 선교장의 14대 종부로 강릉의 음식 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경기 여자 고등학교를 졸업...
강릉 지방에서 사용했던 이부자리와 베개. 우리 조상들은 식사는 아무데서나 하더라도 잠은 가려서 자라고 했을 정도로 침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던 것이었다. 더구나 침구는 어느 일정한 문화 수준에 도달해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이다. 예부터 딸을 시집보낼 때 금침 12채를 계절별로 구분해서 장만했고 회갑(回甲), 칠순(七旬), 팔순(八旬) 때도 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