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말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속한 법정리. 고려가 이성계에 의해 멸망하자 조선에서 벼슬을 하지 않은 최문한, 김충한, 이장밀, 김경 등이 이곳에 와 고려 우왕의 위패를 모신 어단을 쌓아 놓고 고려 사직에 대한 충절을 지켰다. 조선에서 벼슬을 하지 않은 불사이군의 선비 정신이 나타난 곳이라 하여 생긴 이름이라는 설과, ‘고기를 잡는 큰 못의 모습’처럼 되어 있는 형상...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유등리(柳等里)는 마을에 버드나무가 많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조선 인조 때 권시일(權時一)이 만년에 유등리에 와서 도랑을 파고 수리(水利)를 열어 많은 논을 일궈 마을로 개척했다고 한다. 원래 강릉군 연곡면 지역으로 버들골, 버들이, 유동(柳洞)이라 하였는데 1916년 감냉이, 점말을 합하여 유등리가 되었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속한 법정리. 강릉시 연곡면을 구성하고 있는 9개 법정리[방내리, 영진리, 동덕리, 송림리, 행정리, 신왕리, 유등리, 삼산리, 퇴곡리] 가운데 하나다. 마을에 수령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 두 그루가 마치 정자처럼 버티고 서서 나그네들에게 좋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는 데서 ‘행정’이라 하였다. 은행나무가 있는 행정 마을에 가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