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멩이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마을. 굴면이(屈免洞)는 험준한 대관령 고갯길을 데굴데굴 굴러내려 오다가 이곳에 와서 ‘굴러 오는 것을 면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이 마을에 있는 산줄기들이 험하지 않아서 험한 대관령 길을 힘들여 내려오다가 이 마을에 와서 편하고 쉽게 길을 걸었다고 한다. 굴면이는 대관령에서 내려온 산줄기 끝에 있고, 앞으로...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고개. 대관령[832m]은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대관령이 되었다. 또 다른 유래로는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대관령이 유래했다고 한다.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으로 흐르는 오십천(五十川)은...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행정리. ‘어울리다’, ‘만나다’라는 뜻인 느러리, 느르리의 소리값을 빌려 어흘리라 한다. 원래 강릉군 성산면 지역으로 1914년에 가마골, 문안, 반젱이, 굴면이, 망월이, 제민원을 합하여 만든 행정리다. 1955년 9월 1일에 명주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1월 1일에 통합 강릉시로 편입되었다. 어흘리는 대관령을 끼고 있는 마...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마을. 제멩이[濟民院]는 조선시대에 이곳에 관원들의 숙소인 제민원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다. 제민원은 대창역에 딸린 구산역[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소재]과 횡계역[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소재] 사이에 있었다. 제민원이 변천하여 제멩이가 되었다. 아랫제멩이 앞으로는 가마골에서 흘러온 물이 흐르고, 윗제멩이 앞으로는 대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