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호는 몽양(夢陽). 경기도 양평에서 출생하였다. 고향에서 한문을 수학한 후 1900년 배재학당에 입학했다가 이듬해 흥화학교(興化學校)로 전학했으며, 1902년 관립우체학교에 입학하였다. 1911년에 평양장로교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일본 군호를 안 쓴다는 이유로 강릉으로 퇴거 명령을 받았다. 1913년 중국으로 건너가 난징(南京) 진링대학(金陵大學)에 입학, 1...
초당마을에 살았던 역사 인물로 먼저 김충각(金忠慤)[1578~1650]을 거론할 말하다. 김충각은 명주군왕 김주원의 후손으로, 참판 김덕장의 아들이다. 호는 초정(草亭)이고, 조선 선조 때 경포 초당마을에 살면서 벼슬은 사헌부감찰직장을 지냈다. 우복(愚伏) 정경세 선생과 평소 예학을 강론하였으며, 절의와 덕행이 매우 높았다. 생전에 경포호수 부근에 경호당(鏡湖堂)을 건립...
1945년 해방 직후 발생한 강릉 지역에서의 좌, 우익 간의 이념 갈등. -사상이 낳은 정치적 혼란- 해방 직후 강릉 지역 좌우익의 갈등-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왔으나 강릉 지역의 일본군은 계속 무장한 채로 주둔하고 있었다. 2주일이 지나도록 미군은 오지 않았고, 하루 바삐 일본군을 몰아내려는 의지가 강했던 시민들은 38선 이북 양양에 이미 주둔해 있던 소련군에게 일본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