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평마을에는 눈에 띄는 큰 바위들이 많은데, 그 바위들에 얽힌 사연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뒷장[후도(後島)]은 뒷섬 앞에 있는 큰 바위섬으로 영락대 조금 위쪽에 있는 바위이다. 조류 때문에 어떤 때는 신발을 벗지 않고 갈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배를 타야만 갈 수도 있다. 진리 축항 공사 때 이 바위를 깨뜨려 쓴 다음부터 마을에 재앙이 자주 일어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