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
조선 후기에 유득공이 삼한 시대의 소국이었던 감문국을 소재로 하여 지은 한시. 「감문국(甘文國)」은 유득공(柳得恭)[1749~1807]이 전국 고도(古都)를 돌 때에 감문국(甘文國)[현재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지역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소국]에 대한 일종의 회고를 표현한 시이다. 본관은 문화, 호가 냉재(冷齋)인 유득공은 실학사대가(實學四大家), 한학사가(漢學...
-
일제 강점기 우준식(禹儁植)이 개령면의 실상과 문물을 정리한 향토지. 『감문국 개령지(甘文國開寧誌)』는 동전(東田) 우준식이 『개령읍지(開寧邑誌)』와 『김천군지(金泉郡誌)』,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여지승람(輿地勝覽)』 등을 참고하여 저술한 향토지로, 목록은 『개령읍지』에 의거하였다.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발행되었다. 서문에서 우준식은 『개령읍지』는 거의 인...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취적봉에 있는 삼국 시대 성터. 취적봉(吹笛峰) 또는 당고산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삼한[감문국] 시대 때 나라에 변란이 생겨 군사를 동원할 때 나팔을 불고 북을 치던 곳이라고 전해지는데 감문성과의 연관성은 알 수 없다. 감문국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231년 이찬 석우로를 대장군으로 하...
-
757년부터 1413년까지와 1895년부터 1914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권 제4 신라본기 제4 진흥왕에 “18년에 국원(國原)[충주(忠州)]을 소경(小京)으로 삼고, 사벌주(沙伐州)[주치(州治)는 상주(尙州)]를 폐하고, 감문주(甘文州)[주치는 김천군(金泉郡) 개령(開寧)]를 두어 사찬 기종(起宗)으로 그곳의 군주(...
-
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역사. 김천 지역은 삼한 시대에 감문국과 주조마국 등의 소국을 형성하였으나 신라로 편입되었다. 청동기 시대부터 한반도에는 많은 소규모 부족 국가가 발생하였다. 중국 사서인 『후한서(後漢書)』의 「동이전」에는 마한 54국, 진한 12국, 변한 12국으로 모두 78국이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중 김천...
-
삼국 시대부터 757년까지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권 제34 잡지 제3 지리 1 신라 상주(尙州) 개령군(開寧郡)에 “개령군의 …… 영현(領縣)이 넷이다. 어모현(禦侮縣)은 본래 금물현(今勿縣) 또는 음달(陰達)이라고도 하였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도 그대로 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高麗史)』...
-
남북국 시대부터 1499년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757년(경덕왕 16) 지방 행정 제도의 개편에 따라 개령군(開寧郡)의 영현(領縣)이 되었고, 1018년(현종 9) 지방 제도 정비의 일환으로 개령군에서 경산부(京山府)[현 성주군 일대]로 이속되었다. 『삼국사기』 권 제34 잡지 제3 지리 1 신라에는 “김산현(金山縣)은 경덕왕이 주현의 이름을...
-
삼국 시대 이전에 성립되었던 대부분의 소국이 그러하듯 감문국(甘文國) 또한 1700여 년의 풍상 속에 대부분의 유적이 훼손되고 멸실되어 그 흔적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감문국의 실체에 접근하는 방법은 제한된 사료(史料)와 전설, 문학 작품 등에 나타난 한정된 관련 자료를 통해 유추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감문국이 성립될 수 있었던 데는 먼저 청동기 시대...
-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다. 지금으로부터 1700여 년 전 신라에 의해 멸망한 작은 나라 감문국은 개령 지역을 지배했고, 당연히 임금과 왕비가 살았다. 그렇다면 개령면 동부리에 도읍을 정하고 불꽃처럼 일어섰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잊혀진 왕국 감문국은 왜 개령 동부리에 도읍을 정했을까? 김천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감천을 따라 8㎞ 거리의 감천 변에 개령면 동부리가 자리를...
-
경상북도 김천시 모암동에 있는 삼한 시대에서 삼국 시대의 주거지 유적. 모암동 주거지 유적은 1996년부터 2010년에 걸쳐 시굴 및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1996년에는 김천시 문화유적 지표 조사가 김천시 전역에서 이루어지면서 모암동 주거지 유적도 조사되었다. 1997년 12월에는 경북대학교 박물관이 경부고속철도 대구·경북권 발굴 예비 조사의 일환으로...
-
757년부터 997년까지 개령군의 영현. 『삼국사기(三國史記)』 권 제34 잡지 제3 지리 1 신라 상주 개령군(開寧郡)에는 “무풍현(茂豊縣)은 본래 무산현(茂山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도 그대로 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高麗史)』 제57권 지 제11 지리 2 전라도 진례현에는 “무풍현은 원래 신라의 무산현인데 경덕왕이 지...
-
삼한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있던 소국(小國). 변진감로국(弁辰甘路國)은 현재 김천시 개령면과 감문면 일대에 있던 소국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231년(조분이사금 2) 신라의 대장군 석우로에게 토벌되었다. 그리고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조선 전기까지 이 지역에는 감문국 때의 궁궐터와 감문국 왕의 무덤인 김효왕릉(金孝王陵) 및 장부인(獐夫人)의...
-
김천 지역을 흔히 사통팔달의 교통 도시라고 한다. 김천 지역이 교통의 요지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한 시대 김천 지역에 자리 잡은 감문국은 개령면 일대를 중심으로 성주 일대의 가야, 상주의 사벌국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 하지만 경주 지역을 근거로 하여 주변 소국을 차례로 정복하며 성장한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에 의해 서기 231년...
-
신라 시대 김천의 감문국을 격파한 신라의 왕족이자 장군. 본관은 경주(慶州). 아버지는 내해이사금으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부인은 조분왕의 딸 명원부인(命元夫人)이다. 아들은 흘해이사금이다. 아들 흘해는 풍채가 빼어나고, 어리지만 노성한 덕이 있어 기림이사금이 세상을 떠나자 군신들의 추대를 받아 신라 제16대 왕이 되었다. 석우로(昔于老)는 231년 이찬으로 대장군에...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새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설날은 해[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설’은 ‘익숙하지 못하다’, ‘서다’, ‘삼가다’ 등의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한다. 이를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등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한다. 설은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쓰...
-
삼국 시대 경상북도 일원에서 활동한 승려. 법명은 아도(我道)·아두(阿頭).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아도본비(我道本碑)」에 의하면, 240~248년[위나라 정시 연중]에 고구려 사람인 어머니 고도령(高道寧)과 고구려에 사신으로 왔던 조위인(曹魏人) 아굴마(我堀摩) 사이에서 태어났다. 『해동고승전(海東高僧傳)』에는 서축(西竺)[인도] 사람이라고도 하고, 오나라에서 온 사람이라고도...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는 오랜 옛날부터 전승되어 오는 민족 전래의 기예(技藝)의 하나로서, 음력 정초가 되면 해마다 장관을 이루었던 민속놀이이다. 연은 종이에 가는 댓가지[竹骨]를 붙여 실로 꿰어 공중에 날리는 놀이 용구로서 바람을 이용하여 하늘에 띄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에 의해 일어나는 피해. 자연재해는 기상 이변·지진·황사 등 특이한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일컫는다.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하면 태풍·홍수·폭풍·해일·폭설·가뭄·지진 등 이에 준하는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이다. 김천 지역은 여름철 호우와 강풍·태풍에 의한 풍수해를 비롯하여 지진·황사...
-
757년부터 1895년까지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제도. 신라 시대에는 지품천현(知品川縣)이라 불렸으며, 757년(경덕왕 16)에 지례현(知禮縣)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어모현, 무풍현, 김산현과 함께 개령군(開寧郡)의 영현이 되었다. 1.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사기』 권 제34 잡지 제3 지리 1 신라 상주 개령군에 “개령군(開寧郡)의...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가배절(嘉俳節) 또는 한가위라고도 한다. 추석에는 햇곡식으로 송편을 빚고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며 산소를 찾아 벌초(伐草)도 하고 성묘도 한다. 공휴일인지라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은 추석에 귀향하기 때문에 모든 교통수단이 동원되어 큰 혼잡을...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김천 지역에서 확인된 토기.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김천에서 확인된 토기는 주로 발굴 조사를 통해서 확인되었다. 이들 조사된 유적의 유물을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원삼국 시대, 삼국 시대, 통일 신라 시대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송죽리 암음 유적과 송죽리 신석기 시대 유적이 대표적이다. 송죽리 암음 유적 내부 표토로부...
-
통일 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존재한 지방 세력. 호족(豪族)은 신라 하대 이후 진골 귀족이 분열되면서 지방에 성읍(城邑)이라는 독자적 영역을 만들어 주민들을 무장시키고 성주·장군을 칭하면서 지방을 독립적·반독립적으로 다스리던 지방 세력을 말한다. 후삼국 통합 전쟁은 독자적인 지방 세력인 호족을 무력이나 회유의 방법으로 흡수하는 과정이었다. 현재 김천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