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모
-
일제 강점기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교육가·사회 활동가. 광복 후 김천 지역에는 고덕환(高徳煥)을 중심으로 하는 고파(高派)와 심문(沈文)을 중심으로 하는 심파(沈派) 사이에 대립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두 파 간에 다툼이 있었는데,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고씨 파에서는 유교계 인사 김은배를 지원하고, 심씨 파에서는 기독교계 인사 권태희를 내세워 권태희...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종교인·정치가. 광복 후 김천 지역에는 고덕환(高徳煥)을 중심으로 하는 고파(高派)와 심문(沈文)을 중심으로 하는 심파(沈派) 사이에 대립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두 파 간에 다툼이 있었는데,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고씨 파에서는 유교계 인사 김은배를 지원하고, 심씨 파에서는 기독교계 인사 권태희(權泰羲)를...
-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교육 재단 설립자인 최송설당 여사의 건학 이념인 ‘영위사학 함양민족정신(營爲私學 涵養民族精神)’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민주 시민 정신 육성, 잠재력을 개발하여 학습 능력을 기르며 탐구하는 창조인 육성,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교양인 육성, 튼튼한 몸과 굳센 의지력을 길러 미래를 선도하는 유능한 송설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
김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일컫는 상징어가 삼산이수(三山二水)라면 찬란했던 김천의 문화 예술을 표현하는 상징어는 단연 영남 제일 문향(嶺南第一文鄕)이라 할 것이다. 김천 지방은 삼한 시대 감문국(甘文國)으로부터 신라, 고려 시대에 이르기까지 편리한 교통을 배경으로 전략적 요충지로서 위상을 유지했는데 특히 고려 7대 목종은 군호(君號)를 김천의 옛 지명의 하나인 개령을 따...
-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사립 중학교. 정의로운 민주 시민의 정신을 가진 정의인 육성, 잠재 능력과 창의력을 가진 창조인 육성, 합리적인 생활 태도와 사고력을 가진 과학인 육성, 튼튼한 몸과 굳센 의지력을 가진 건강인 육성, 협동 봉사하는 정신을 가진 협동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30년 5월 23일 최송설당 여사가 김천에 사립 중등학교를 설립할 뜻을...
-
1950년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국민보도연맹 가입자들이 집단 학살당한 사건. 국민보도연맹은 1949년 10월에 이승만 정부가 좌익 세력 척결을 위해 만든 단체로, 좌익의 사상 전환을 통해 생활을 보장한다는 미명하에 조직되었다. 이 연맹은 공산주의자는 물론 이에 가담했다가 형을 받았거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자와 자수한 사람 등을 가입시켜 사상을 전환시킬 목적으로 결성되...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김천 지역을 포함하여 민족 해방과 계급 해방을 위하여 전개되었던 사회 운동. 3·1 운동 이후 민족 운동 상에서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사회주의 사상이 대두하였다는 점이다. 일제 강점기 김천은 경상북도 지방에서 사회주의 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전개된 지역 중 한 곳이었으며, 대표적 공산주의자인 김단야(金丹冶)[본명은 김태연]와 황태성(黃泰成)[이명은 황대...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창작한 산문체 문학. 김천 지역의 근대 문학은 시(詩)와 시조(時調)가 주류를 이루었다. 1920년대 김태은 등이 주동이 되어 지역 최초의 문학 동인지인 『무명탄(無名彈)』을 발간하면서부터 김천의 근대 문학이 태동되었다. 초기에 김천 문학을 주도했던 문인들이 시에 몰입하면서 출현한 오동시문학구락부, 흑맥문학회, 김천문우회...
-
일제 강점기와 현대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지도자. 광복 후 김천 지역에는 고덕환(高徳煥)을 중심으로 하는 고파(高派)와 심문(沈文)을 중심으로 하는 심파(沈派) 사이에 대립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두 파 간에 다툼이 있었는데,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고씨 파에서는 유교계 인사 김은배를 지원하고, 심씨 파에서는 기독교계 인사 권태희를 내세워 권태희가...
-
일제 강점기 김천 지역에서 활동했던 교육자·국어학자. 정열모(鄭烈模)는 1895년 11월 1일 충청북도 회인군 향상사동[현 충청북도 보은군 회북면]에서 정해윤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장기(長鬐)이다. 정열모는 회인보통학교를 마치고 서울로 상경하여 경성고등보통학교나 다른 학교에 적을 두면서 주시경이 주도한 조선어강습원에 참여하여 1912년 3월 중등과 제5회를,...
-
해방 직후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조직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산하 김천 지역 위원회. 조선건국준비위원회는 해방 전후 국가 건설 능력을 가진 한국인들이 자발적으로 근대 통일 민족 국가를 수립하기 위해 조직한 기구로, 일제가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함으로써 조국 광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 아래 1945년 8월 14일 서울에서 여운형을 중심으로 건국을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동아일보』 1931년 4월 25일자에는 최송설당과 김천의 만남을 “적막(寂寞)의 김천을 활기(活氣)의 김천으로, 초야(草野)의 김천을 이상(理想)의 김천으로”라고 하였다. 또 『동아일보』 1939년 8월 17일자에는 최송설당의 “유업(遺業)은 천추(千秋)에 그 빛을 남길 것이고, 공덕(功德)과 방명(芳名)은 학교[김천고등보통학교, 현 김천중학교·김천고등학교]의 운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