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감천면 도평리에서 문랑과 효랑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문랑과 효랑 이야기」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불의에 맞선 자매가 빼앗긴 조상의 묘 터를 찾고 정려를 받았다는 문랑(文娘)과 효랑(孝娘) 자매의 효행담이다. 집권층의 유력자들과 친척 지간인 청하현감이 죽산 박씨 선산에 자기 조부를 투장(偸葬)[남의 산에 몰래 묘를 씀]하자,...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뜻하는데, 말로 전승되는 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문자로 기록되는 기록 문학의 모태이면서 말이 존재하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구비 문학의 갈래로는 설화·민요·판소리·탈춤...
경상북도 김천시 감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도촌(道村)의 ‘도(道)’자와 신평(新平)의 ‘평(平)’자를 따서 도평동(道平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성주군 신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소용(沼龍)·후평(厚坪)·평산(坪山)·도촌, 조마면 신평이 통합되어 김천군 감천면 도평동으로 개편되었다. 1949년 도평1동·도평2동으로 분동되었고, 금릉...
경상북도 김천시 감천면 도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녀 문랑·효랑 자매의 효각. 문랑·효랑 자매는 죽산 사람 박수하의 딸로 1709년(숙종 35)에 현풍 권력가인 청하 현감 박경여에게 선산을 빼앗겼다. 부호이자 권세가인 박경여가 박씨 선산에 자기 할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려 하였다. 이장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였음에도 박경여는 박수하 조부모의 묘를 파내고 묘를 이장한...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대덕면·지례면·봉산면·어모면에 있는 효자 마을. 김천 지역은 예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일컬어지며 많은 효자, 효녀, 효부를 배출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큰 효자를 배출한 마을을 효자동으로 부르며 효를 칭송해 왔다. 김천 지역의 큰 효자에 대한 기록은 『금릉승람(金陵勝覽)』,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교남지(嶠南誌)』, 『금릉군지(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