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
-
조선 전기 김천에서 활동한 선비. 본관은 은진(恩津). 자는 성경, 호는 남촌(南村). 쌍천당 송유(宋愉)의 후예이며, 아버지는 송충기(宋忠己)이다. 송천상(宋天祥)[1556~1626]은 지금의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태어나 등곡(藤谷)[현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으로 옮겨 살았다. 임진왜란 때 지례향교(知禮鄕校)가 불에 타자 오성(五聖)의 위판(位版)과 공부자(孔夫子)의 영...
-
송대원(宋大原)을 시조로 하고 송충기(宋忠己)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은진송씨의 시조는 고려 중기 판원사(判院事)를 지낸 송대원이다. 은진군(恩津君)에 봉해지면서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일대로 식읍으로 하사받아 후손들이 정착한 후 본관을 은진으로 삼았다. 김천 지역의 은진송씨는 송천파(松川派)·다화파(多花派)·미평파(米坪派)로 나뉘며,...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 불서(佛書).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은 송나라 고승 도원(道源)이 역대 법맥과 법어를 수록한 불서로, 조선 시대에는 승과의 한 과목이었다. 인도에서 중국에 이르는 방대한 선종의 법맥(法脈) 전승을 총 30권으로 정리해 놓은 책이다. 고려와 조선 시대 승과(僧科)에서 선종의 시...
-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등을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크게 정부 기관과 지방 자치 기관, 민간단체, 향토지 간행을 위한 임시 조직체 또는 개인이 간행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김천 지역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가장 오래된 책은 1454년에 간행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인데, ‘김산군 편·지례현 편·개령현 편’에 김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