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독립운동가 편강렬(片康烈)의 선대는 대대로 경상북도 김천 지역을 본거지로 살아왔으나 할아버지 대에 황해도 연백으로 이주했다. 이런 연유로 편강렬은 1892년 2월 28일 황해도 연백군 봉서면 현죽리 목동에서 편상훈의 4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호는 애사(愛史)이다. 1905년 11월 일제가 을사늑약[을사조약]을 체결하자...
개항기 김천 지역에서 활동한 항일 의병장. 허위(許蔿)의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왕산(旺山)이다. 1855년(철종 6) 4월 2일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의 선비 가문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맏형 허훈에게 학문을 배웠다. 허훈은 성호 이익의 학문을 이은 학자였다. 허위 형제는 1895년 민비의 시해와 단발령 소식을 듣고 각각 의병에 가담했다. 허위는 상주와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