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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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溪-占卦 |
영어음역 | Maegyeui Jeomgwae |
영어의미역 | Maegye's Divination Sig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
집필자 | 이균옥 |
수록|간행 | 198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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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 1999년 |
관련 지명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덕전리 |
채록지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
성격 | 전설|점복담 |
주요 등장 인물 | 조위 |
모티프 유형 | 끝내 맞아떨어진 조위의 점괘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에서 점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매계의 점괘」는 이해할 수 없었던 매계(梅溪) 조위(曺偉)[1454~1503]의 점괘가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剖棺斬屍)의 화로 실현되어 끝내 들어맞았다는 점복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3년 김천시에서 발행한 『내고장 우리향토』에 「매계의 점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99년 김천시에서 간행한 『김천시사』와 김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김천의 문화/지명유래 및 설화]에도 동일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런데 『내고장 우리향토』에는 무오사화가 일어난 배경이나 매계 조위의 아우가 중국의 유명한 점술가에게 점을 쳤다는 내용 등이 첨가되어 있다.
[내용]
김천시 대항면 덕전리 세송[당시 마암동]에 매계 조위의 무덤이 있는데,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의 화를 입었다. 사화가 일어났을 때 매계는 사신으로 중국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매계는 국내 소식을 듣고 신변을 염려하여 점술가에게 점을 쳤더니, 점괘에 ‘천층낭리번신출(千層浪裏飜身出), 마암산하숙삼소(馬岩山下宿三宵)’라 나왔다. 앞 구절 즉 ‘깊은 물속에서 헤어날 수 있지만’의 뜻은 알았지만, ‘마암산 아래에서 3일 간을 잠잔다’는 뒤 구절의 뜻을 몰랐단다. 뒷날 그가 병으로 죽은 뒤 부관참시해서 시신을 무덤 밖에 사흘 동안 흩뜨려 놓은 일이 있은 뒤에서야 그 점괘의 뜻을 알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매계의 점괘」의 주요 모티프는 ‘끝내 맞아떨어진 조위의 점괘’이다. 「매계의 점괘」는 이해할 수 없었던 점술가의 점괘가 조위의 시신이 부관참시를 당하고 무덤 밖에 사흘 동안 나왔던 일로 인하여 점괘의 의미를 알았다는 점복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