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무송리는 옛 무송현(茂松縣)의 터라서 ‘무송(茂松)’이라고 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형성 시기는 뚜렷하지 않으나, 조선 중기 광산김씨(光山金氏), 진주강씨(晋州姜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원송면(元松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용두리(龍頭里)·금사리(金沙里) 일부와 성동면(星洞面) 내원리(內院里)의 일부가 병합되어 무송리가 되었고, 성송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은 100~500m 내외의 산지이고, 남쪽 끝에는 고산(高山)[528m]이 있다. 북쪽에는 대산천이 흐르고 있다. 관개 시설로는 중앙에 내정제·추산제가 있고, 동쪽에 용두제, 서쪽에 내원제와 무송제 등이 있다.

[현황]

무송리는 성송면 남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3.33㎢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86세대에 172명[남 81명, 여 9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1.07㎢로 밭 0.33㎢, 논 0.74㎢, 임야 1.76㎢ 등으로 되어 있다. 송산리(松山里)·내원리·갈산리(葛山) 3개의 행정리와 송산·용두·금곡·내원·내정·갈산 6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고려 시대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7호인 무송리 석불좌상(茂松里石佛坐像)이 있다. 대산면 방향의 국도 23호선 남동쪽 인근에는 한말 애국지사 정시해(鄭時海)의 충효비(忠孝碑)가 있고, 내원마을 인근에도 고인돌 4기가 있다. 무송리 북쪽에 국도 2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