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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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孝亨 |
영어음역 | Bak Hyohyeong |
이칭/별칭 | 행원(行源),모재(慕齋)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동희 |
[정의]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행원(行源), 호는 모재(慕齋). 좌찬성(左贊成)을 지낸 박세영(朴世榮)의 현손(玄孫)으로, 아버지는 박유정(朴由精)이다.
[활동상황]
박효형(朴孝亨)은 6세에 아버지 박유정이 임진왜란 때 달천 싸움에서 순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큰 소리로 울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성년이 되어 3년간 추복(追服)[상(喪)을 당하였으나 사정이 있어 입지 못한 상복을 뒷날에 가서 입는 것]을 하였다. 이후 매양 달천을 건널 때면 아버지가 순절한 곳임을 잊지 않기 위해 한겨울에도 옷을 벗고 건넜다. 또한 어머니가 등창이 심하자 입으로 고름을 빨아내는 등 효행이 각별하였다.
[상훈과 추모]
효행으로 정려가 내렸으며, 교관(敎官)에 증직되었다.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이 정려기를 지어 주었다. 1893년(고종 30) 예조에서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순절한 박유정과 열부로 이름난 박동일(朴東鎰)의 처 창녕성씨(昌寧成氏), 그리고 효자 박효형을 함께 정려할 것을 입안하여 정표(旌表)하자, 함양박씨 문중에서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 64번지[어룡길 26-24]에 충효열 삼강문을 세웠다.